LG유플러스 U+tv 이용자의 절반이 영유아 특화 서비스인 ‘아이들나라’를 이용하고자 IPTV에 가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U+tv를 이용하는 750 가구를 대상으로 서비스 가입 이유에 대한 설문을 실시했다. 설문조사(복수응답)에 따르면 가입 이유 1위는 47%(353명)의 응답률을 차지한 ‘아이들나라’였으며 그 뒤를 이어 ‘가입혜택’ 44%(331명), ‘모바일 결합할인 혜택’이 33%(245명)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LG유플러스 사은품, 결합할인 등의 혜택이 가입과 해지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IPTV 시장에서 아이들나라와 같은 특화 서비스가 큰 영향을 주고 있다는 반증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아이들나라는 지난해 IPTV 가입자 및 매출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하여 U+tv는 지난해 3분기 기준 가입자 435만명, 7578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아이들나라를 월 5회 이상 이용한 고객의 해지율은 5회 미만 이용 고객 대비 절반 수준에 불과했다. 또한 빅데이터 전문 조사기관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 아이들나라의 온라인상 언급량은 56%, 내용 호감도는 46.9%로 IPTV 키즈 서비스 중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설문 응답자 중 5~7세 자녀를 둔 부모 고객들은 ▲ 유튜브 광고, 유해 콘텐츠 등 시청 고민을 유튜브 키즈로 해소 ▲타사 대비 다양한 무료 콘텐츠 ▲대형 출판사 전집 위주가 아닌 베스트셀러를 구연동화 작가가 직접 읽어주는 리딩 방식 ▲누리 과정의 연령대별 과정별 월별 체계적 구성 등을 아이들나라의 장점으로 꼽았다.
아울러 아이들나라 서비스는 미디어 교육방법으로도 있다. 지난해 ‘한국열린유아교육학회’가 주관하는 정기 학술대회와 학회지에서 아이들나라는 주요 연구사례로 소개됐다. 또한 시범 교육 기관과 협력해 아이들나라 맞춤 교육 콘텐츠와 누리과정 기반 콘텐츠 등을 실제 유아 수업에서도 활용되고 있으며 올해 누리과정 개편을 맞아 연구와 협력을 더욱 확대해 교육 서비스 리더십을 확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LG유플러스는 올해 아이들나라의 AR 콘텐츠를 대폭 강화하는 한편 케이블TV에도 아이들나라를 적용하여 LG헬로비전 고객들도 특화 서비스를 마음껏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부모들이 가장 많이 언급하고 만족하는 키즈 서비스 1위로 지속 자리매김 할 것이다”고 밝혔다.
파이낸셜투데이 김남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