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5년간 약 8조3000억원(500억 위안) 투자

사진=샤오미

레이 쥔 샤오미 회장이 신년사를 통해 앞으로 5년 동안 5G+AIoT 분야에 약 8조3000억원(500억 위안)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레이 쥔 회장은 “2019년 초 샤오미는 ‘All in AIoT’ 전략을 발표했으며 향후 5년동안 100억위안(1조66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약속했다. 1년의 입증기간 후 향후 5년간 약속한 투자금액의 5배에 달하는 500억위안(8조3000억원) 이상을 ‘5G+AIoT’에 투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올해 샤오미는 ‘5G+AI+IoT 및 차세대 슈퍼 인터넷’을 아우르는 전략을 수립할 전망이다. ‘5G+AIoT’를 스마트폰뿐 아니라 다양한 제품군에서 서비스 함으로써 독창적이고 혁신적인 사례들을 구현해 낸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레이 쥔 회장은 샤오미 직원들에게 ▲사용자를 친구처럼 대할 것 ▲성능에 비해 가장 가성비 있는 가격을 소개할 것 ▲기술 혁신 ▲최상의 품질의 제품을 제작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 ▲기업정신을 포용할 것 등 5가지 지침을 제시했다.

레이 쥔 회장은 “샤오미는 아직 젊은 기업이다. 꿈을 꾸었기 때문에 이 자리에 설 수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 꿈을 꿀 것이기에 눈부신 미래를 맞이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한편, 샤오미의 미(Mi) TV가 중국에서 스마트 TV 브랜드 중 최초로 연간 판매량 1000만대를 돌파하며 중국 판매량 1위(전 세계 상위 5위)를 기록했다. 또한 가전제품 분야의 경험이 많은 창 첸 부사장이 샤오미의 일원이 돼 스마트폰 제품을 총괄할 예정이다.

파이낸셜투데이 김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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