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고도와 DB손해보험의 전자상거래 사업자 보험서비스 지원에 대한 업무제휴 협약식이 3일 NHN고도 사옥에서 진행됐다. (왼쪽부터) 이창수 DB손해보험 상무, 김종승 NHN고도 이사. 사진=NHN

NHN의 커머스 자회사 NHN고도는 DB손해보험과 전자상거래 사업자 보험서비스 지원에 대한 업무제휴 협약식을 갖고 회원사를 대상으로 개인정보보호배상책임보험 간편 가입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구로에 위치한 NHN고도 사옥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김종승 NHN고도 이사와 이창수 DB손해보험 상무를 비롯한 양사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NHN고도는 DB손해보험의 개인정보보호배상책임보험에 대한 비대면 가입 서비스를 NHN고도 홈페이지 내에서 지원하게 됐다. 양사는 향후 회원사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보험서비스의 개발 및 제공에 대해 협업해 나갈 예정이다.

개인정보보호배상책임보험은 개인정보 손해배상책임 보장제도(개인정보 유출 등으로 국민에게 손해가 발생한 경우 사업자가 손해를 배상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의 가입 의무화에 따라 매출액 5000만원 이상, 이용자 개인정보 1000명 이상을 보유한 사업자라면 필수로 가입해야 하는 보험이다. 2019년 계도기간을 거쳐 2020년부터 위반 시 과태료 부과 등 법에 규정된 제재가 진행된다.

이윤식 NHN고도 대표는 “개인정보보호배상책임보험 가입 의무화가 시작되는 2020년 회원사들의 혼란이 없도록 DB손해보험과의 협업을 통해 쉽고 간단한 보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NHN고도는 회원사들이 쇼핑몰 운영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국가 정책 및 제도 변경 등을 미리 파악하고 관련 편의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NHN고도는 온라인쇼핑몰 솔루션 기업으로 ▲1인 마켓 및 소상공인들에게 최적화된 대중적인 쇼핑몰 솔루션 ‘샵바이’ ▲중소형 쇼핑몰을 대상으로 쇼핑몰 제작, 운영, 분석, 기능 커스텀 등 전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고도몰5’ 등을 서비스하고 있다.

파이낸셜투데이 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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