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3명·삼성전기 1명 선정, 시무식서 ‘인증패’ 수여

(좌측부터) 이승권 명장, 김기남 대표이사 부회장, 배종용 명장, 문영준 명장.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와 삼성전기는 2일 최고 기술 전문가 ‘삼성명장’을 각각 3명, 1명 선정했다.

‘삼성명장’은 제조 관련 분야에서 최소 20년 이상 근무해 장인 수준의 숙련도와 노하우를 겸비한 직원을 최고 전문가로 인증하는 제도이다. 삼성전자는 IT 현장의 기술 경쟁력 제고와 최고 기술 전문가 육성을 위한 ‘삼성명장’ 제도를 도입해 지난해 처음 4명을 선정했다.

삼성전자는 기존 제조기술·금형·품질·설비·계측 등의 분야 외에도 반도체 관련 기술전문성을 고도화 하기 위해 ‘레이아웃(반도체 패턴 회로설계)’분야까지 선발 분야를 확대했다.

삼성전자는 전문 역량, 기술 수준, 후배 양성, 경영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각 분야에서 1명씩 ‘삼성명장’을 선정했다. ‘제조기술’ 부문에서는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문영준 명장, ‘설비’ 부문에서는 메모리사업부 배종용 명장, ‘레이아웃’ 부문에서는 파운드리사업부 이승권 명장이 각각 뽑혔다.

삼성전기도 최고 기술 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해 ‘삼성명장’ 제도를 처음 도입해 제조기술 분야에서 1명의 명장을 선발했다. 삼성전기의 최초 명장 자리에는 컴포넌트솔루션사업부 소속 정헌주 명장이 선정됐다.

한편, 삼성전자와 삼성전기는 2일 열린 시무식에서 ‘삼성명장’으로 선발된 직원들에게 ‘명장’ 인증패를 수여했다.

파이낸셜투데이 정진성 기자

저작권자 © 파이낸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