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시설물 건설자재, 안정적 공급에 최선”

사진=삼표산업

삼표산업이 국민적 문화시설인 국립중앙극장 시설 개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아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문체부 장관상 수상은 레미콘 제조 기업으로서 이례적이다.

이선호 삼표산업 레모콘부문 대표이사는 지난 27일 서울 중구 장충동 국립중앙극장 내 하늘극장에서 열린 ‘2019년 국립극장 업무유공 표창 시상식’에서 문체부 장관상을 받았다. 시상식에는 국립중앙극장 단장을 비롯한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삼표산업 성수공장은 서울 도심이라는 불리한 지리적 여건, 레미콘 기사 8·5 근무제 등 제약 속에서도 국립중앙극장 지하주차장 건립에 필요한 레미콘 물량을 성실하게 납품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실제로 국립중앙극장이 위치한 서울 중구 도심은 극심한 교통체증으로 레미콘 공급사정이 여의치 않다. 레미콘은 반제품 특성상 90분 내 건설현장에 공급돼야 공사품질을 유지할 수 있는데 경기도 권역의 레미콘 공장에서는 이동거리상 이를 준수하기가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런 여건 탓에 삼표산업 성수공장을 제외한 타 레미콘 업체는 물량 공급을 포기, 이는 건설 계획의 차질로 이어질 뻔 했다. 이에 삼표산업 성수공장은 레미콘을 적기에 공급, 준공기일 지연을 최소화해 공사 진행에 크게 기여했다.

국립중앙극장 관계자는 “삼표산업 성수공장이 서울 도심권의 다른 현장보다 국립중앙극장 리모델링에 최우선으로 지원한 것에 공사를 원활히 진행할 수 있었다”며 “삼표산업 성수공장은 국민 문화 복지 인프라 확충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표창 이유를 밝혔다.

이선호 삼표산업 대표는 “어려운 여건이지만 건설기초소재부문 선두 기업으로서 안정적 자재 공급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더 많은 시민들이 문화적 혜택을 누리길 바라는 노력이 좋은 평가로 이어져 감회가 새롭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선호 대표는 “앞으로도 국민의 삶의 질과 직결된 문화·행정 목적의 건축물 개·보수 작업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파이낸셜투데이 한종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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