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개편으로 소비자 보호 및 투자상품 전문성 높여
성과 우수자 및 핵심역량 보유자 중심 인사로 세대교체

서울 중구 을지로 KEB하나은행 본점 외경. 사진=연합뉴스

KEB하나은행이 하나금융그룹의 ‘NEXT 2030 경영원칙’에 따라 내년도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하나금융은 새롭게 다가올 10년을 손님과 직원, 주주, 공동체를 아우르는 모든 이해관계자의 가치를 높이는 10년으로 만들기 위해 Reset과 Rebuild, Game을 3대 경영원칙으로 내세운 바 있다.

하나은행은 이번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통해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 및 사회가치 경영 추진 ▲손님 가치와 영업현장 중심 조직 구축 ▲핵심사업 부문장 책임경영을 통한 협업 시너지 극대화 ▲신속한 의사결정 기반의 민첩한 조직 구축 ▲성과중심의 인사 및 핵심역량 보유자 발탁을 통한 세대교체를 실시한다.

우선 하나은행은 기존 겸직 체제로 운영하던 소비자보호그룹 그룹장과 손님행복본부 본부장을 독립 배치해 금융소비자 보호를 강화했다. 지역 공동체와 함께 성장하는 사회가치 경영 추진을 위해 경영기획그룹에 사회가치본부를 신설함으로써 사회공헌 활동 프로세스를 새롭게 재구축했다. 사회가치본부는 하나은행의 전문성을 활용해 상품과 비즈니스를 사회적지원체계와 연계해 체계적으로 사회책임 경영을 추진한다.

빨라지는 금융환경 변화에 적응하고 손님 가치와 영업현장 중심 조직을 구축하고자 투자상품서비스(IPS)본부를 신설했다. 하나은행은 투자상품서비스본부에 핵심 역량을 결집해 상품의 전문성과 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소비자보호 기능도 강화했다.

투자상품서비스본부 하에는 투자전략부와 IPS부, 손님투자분석센터를 둬 Front-Middle-Back 역할을 수행하도록 하고 리스크관리의 독립성을 확보했다. 또한 적기(Red-Flag) 프로세스 신설 및 사전·사후 모니터링 강화로 리스크관리 역량을 높이도록 했다. 특히 투자전략부는 하나금융경영연구소와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 하나금융융합기술원과 협력해 데이터 기반의 고도화된 하우스 뷰(House-view)를 도출하고 자산배분위원회와 금융상품위원회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며 최적화된 모델포트폴리오와 상품을 제공한다.

글로벌과 디지털, WM, IB, 연금, 자본시장 등의 핵심사업 부문에는 부문장의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각 사업 부문 간의 협업체계를 구축했다. 신속한 의사결정 기반의 민첩한 조직으로 변화를 꾀하기 위해 상품 개발 부서와 마케팅 담당 부서가 통합됐다.

아울러 하나은행은 ▲성과 중심의 인사 ▲핵심역량 보유자 발탁 ▲세대교체 등의 원칙으로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영업 현장의 성과 우수 허브(Hub)장 및 지점장을 대상으로 본부장 승진 인사를 실시했고 글로벌과 디지털, 자산관리 등 핵심역량 보유자를 본부장으로 발탁해 능력 중심의 세대교체를 이뤘다.

<승진>

◆본부장

▲디지털금융사업본부 김경호 ▲아시아영업본부 김승준 ▲검사실 김영곤 ▲경기영업본부 성영수 ▲IPS본부 심기천 ▲광주전북영업본부 양동원 ▲충남북영업본부 이성진 ▲남부영업본부 이현숙 ▲경인영업본부 전우홍 ▲자산관리사업단 정원기

◆상무

▲정보보호본부 정의석

<전보>

◆부행장

▲중앙영업2그룹 강성묵

◆전무

▲Innovation & ICT그룹 김정한 ▲연금신탁그룹 박의수 ▲CIB그룹 박지환 ▲충청영업그룹 겸 대전영업본부 윤순기 ▲리테일그룹 겸 기관사업단 정석화

◆본부장

▲영등포영업본부 김기철 ▲부산울산영업본부 김영철 ▲유럽중동영업본부 김익현 ▲여신관리본부 김태범 ▲송파영업본부 남수준 ▲손님행복본부 노유정 ▲서북영업본부 박경호 ▲신탁사업단 이원주 ▲연금사업단 이장성 ▲강서영업본부 차주필 ▲대구경북영업본부 최영호 ▲종로용산영업본부 한상호

파이낸셜투데이 임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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