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포스 VR INVASION. 사진=드래곤플라이

드래곤플라이는 중국 독립형 VR 시장에 전격적으로 도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를 위해 드래곤플라이는 중국의 유명 독립형 VR HMD 제조 및 온라인 VR 플랫폼 기업인 피코인터랙티브(이하 Pico)와 협력해 ‘스페셜포스 VR: 인베이젼’을 이날 출시했다.

앞서 드래곤플라이는 지난 6월, 중국, 미국, 일본 등 글로벌 4개 국가에 지사를 두고 세계 30여개국에 독립형 VR HMD를 수출하는 Pico와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중국 및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대대적인 준비를 해 왔다.

양사는 협약 이후 지속적인 품질개선을 거쳐 스페셜포스 VR: 인베이젼을 Pico의 최신 3DOF 기기용 버전 출시는 물론 2020년 Pico의 최신 6DOF 기기로까지 확대해 글로벌 VR 시장, 특히 중국 VR 시장에서의 킬러 타이틀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Pico는 스페셜포스 VR: 인베이젼을 주제로 2020년 새해 맞이 챔피언십까지 개최하며 중국의 VR 유저들을 위한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한다.

박인찬 드래곤플라이 대표이사는 “앞으로 시장에서의 대세는 Standalone VR HMD이고 이를 위해 제작된 스페셜포스 VR: 인베이젼의 출시로 2020년의 시작과 함께 중국 전역의 유저가 온라인으로 대결할 길이 열려 미래가 기대된다”며 “앞으로 중국 대표 기업 피코인터랙티브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보다 우수한 게임들을 지속 출시해 드래곤플라이가 2020년에는 세계 최대 중국 VR 시장에서 의미 있는 결실을 맺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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