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사옥. 사진=NHN

NHN이 스마트교육학회와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통해 IT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사업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NHN IT 장학사업은 IT 기술 재능을 키워가는 학생들의 진로교육과 더불어, 학업에 집중할 수 있는 스마트 교육 환경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장학사업은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역의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학교별 NHN장학금 지급과 ▲멘토링 및 특강 프로그램이 진행될 계획이다. NHN 장학금은 총 15억원의 규모다.

스마트교육학회를 통해 지급되는 장학금은 약 10억원 수준이다. 초·중·고를 모두 합쳐 128개교에 학교당 500만원에서 1000만원 사이의 학교 및 학생 지원금이 2020년 3월부터 순차 전달될 예정이다.

나머지 5억원은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를 통해 교사들에게 지급된다. 태블릿PC 등 IT 교육 현장에서 필요한 교구, 교육 콘텐츠, 교재 구입 등 스마트 교육 환경 구축에 활용될 방침이다.

멘토링 및 특강 프로그램은 장학금이 수여된 학교의 장학생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연 1회에 걸쳐 NHN의 기술 엔지니어가 직접 멘토링에 나서, 기술 인재로의 성장을 독려하는 진로 탐색 가이드 및 IT 특강을 지원한다.

진은숙 NHN CTO는 “NHN은 국내 IT산업을 이끄는 리딩 기업으로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인재가 될 청소년의 IT 교육 환경 개선과 지원에 앞장서고자 한다”며 “이번 NHN IT 장학사업이 학교 현장에서의 실질적인 도움은 물론, ICT 분야의 청소년 인재를 육성하는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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