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드론 로보마스터. 사진=한빛소프트

한빛드론이 사업영역을 확대하자 한빛소프트가 추가 출자를 통해 힘을 싣는다.

한빛소프트는 한빛드론에 추가 출자를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한빛소프트에 따르면 이번 출자는 신규 사업 확장 및 지속 성장을 위한 안정적인 자금흐름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 목적이다.

한빛드론은 2020년 드론 교육 사업과 드론 관련 소프트웨어 솔루션 개발에 집중해 보다 큰 성장 흐름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영업채널 확장을 비롯해 임무특화교육 제공 영역을 확대하고 자체 연구소(한빛드론 연구소)를 신설해 관련 솔루션 개발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대규모의 영업자금이 필요했다.

아울러 한빛드론은 최근 소비자 드론 및 항공 이미지 기술 전문 기업 DJI의 첫 지상 로봇인 ‘로보마스터 S1’ 국내 독점 사업자로도 선정됐다. 로보마스터 S1은 교육과 엔터테인먼트에 특화된 지상용 로봇으로 국내에는 지난 10월 최초 공개됐다.

로보마스터 S1은 브러시리스 모터, 모든 방향으로 이동 가능한 섀시, 고정밀 짐벌, 프로그래밍과 여가 활용 및 경기를 위한 인터랙티브 모드 등을 갖췄다. 이 제품은 사용자에게 하드웨어 조립, 로봇 조작 학습, 파이썬 또는 스크래치 언어로 프로그래밍, 멀티 플레이어 배틀 모드를 포함한 다양한 모드를 통한 재미와 학습을 모두 잡을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

로보마스터 앱에는 사용자에게 언어를 프로그래밍하는 법을 알려주는 몰입감 넘치는 프로젝트 기반 강의 시리즈인 ‘로드 투 마스터리’가 내장돼 있다. 이에 더불어 ‘로보아카데미’에서 로봇 공학과 코딩을 소개하는 유익한 동영상 튜토리얼과 프로그래밍 가이드를 제공한다. 로보아카데미와 로드 투 마스터리에는 계속해서 새로운 강좌가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박양규 한빛드론 대표는 “한빛드론은 단순 판매를 넘어 국가공인 자격증 취득을 위한 드론교육 및 드론 관련 문화콘텐츠 분야, 정부기관 및 지자체의 특수목적 드론 솔루션 제공 등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가는 중”이라며 “5G 시대에 맞춰 항공 촬영용 및 산업용, 전문가용 등 다양한 드론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파이낸셜투데이 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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