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풀무원

풀무원이 연말을 맞아 소외된 이웃들에게 추운 겨울 따뜻한 밥 한 끼 대접으로 온정을 나눴다.

풀무원은 지난 20일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 밥퍼나눔운동본부에서 홀로 사는 어르신과 취약 계층에게 점심을 제공하는 ‘밥퍼나눔운동’ 봉사활동을 했다고 22일 밝혔다.

‘밥퍼나눔운동’은 사회복지단체 ‘다일공동체’가 1988년부터 무의탁 어르신 등 취약계층을 위해 진행하고 있는 무료 급식 사업이다. 현재 하루 평균 약 700여 명에게 무료로 점심을 제공하고 있다. 이용자의 80%는 홀몸 어르신이고 그 외 노숙인, 외국인 노동자들이 급식소를 찾고 있다.

무료 급식 봉사활동에는 이효율 총괄CEO, 이상부 전략경영원장을 비롯해 풀무원 임직원 봉사단 ‘로하스 디자이너’ 36명이 참여했다.

‘로하스 디자이너’는 아침 일찍부터 급식소를 방문하여 2000인분의 밥과 국, 반찬을 직접 준비하고, 배식과 뒷정리까지 모든 과정에 참여했다.

또한, 점심 이후에도 간편하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도록 ‘촉촉란’, ‘우리밀 허니카스테라’, ‘아임프룻’ 등 풀무원 제품 850세트를 함께 전달했다.

이효율 풀무원 총괄CEO는 “비록 밥 한 끼 대접이었지만, 추운 겨울 외롭고 어려운 분들의 마음에 따뜻함을 더하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풀무원은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우리 이웃과 사회 필요한 곳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풀무원은 이에 앞서 지난 11월에는 ‘김장김치와 유기농 쌀 나눔 봉사활동’으로 나눔을 실천했다. 임직원들이 직접 담근 김장김치와 풀무원 완제품 김치 총 300포기, 풀무원 연수원 ‘로하스아카데미’에서 직접 재배한 유기농 쌀 300kg을 함께 종로구 자원봉사센터에 기탁했다. 김장김치와 유기농 쌀은 종로구 내 한부모(부자) 가정이나 홀몸 어르신 등 김치를 직접 담그거나 챙겨 먹기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됐다.

파이낸셜투데이 김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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