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충남문화산업진흥원

충청남도와 충남문화산업진흥원은 충남도 내 게임산업 발전을 견인하고 기업들을 육성할 충남글로벌게임센터가 문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지난 20일 충남글로벌게임센터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김용찬 충청남도 행정부지사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충남글로벌게임센터는 지역 기반 게임산업 생태계 조성과 청년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한 기구다. 앞서 지난 1월 문화체육관광부 지역글로벌게임센터로 충남이 신규 지정되며 설치가 추진됐다.

아산시 배방읍 KTX 천안아산역 인근에 위치한 충남글로벌게임센터는 429㎡ 규모에 기업 입주 공간과 회의실, 네트워크 공간 등으로 구성됐다. 충남글로벌게임센터는 향후 센터에 입주한 게임 분야 창업 기업이나 강소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신규 게임 개발 ▲기술 고도화 지원 ▲맞춤형 마케팅 지원사업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청년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 대학 인재가 지역 내에 정주할 수 있는 여건도 조성할 방침이다.

시기별로는 도입기인 올해는 인프라 구축, 게임기업 유치 등을 추진한다. 2020년 정착기에는 게임 스타트업 창업지원, 지역산업 연계 사업을, 2021년 확산기에는 투자 펀드 조성, 충남만의 특화사업을 정착해 2022년 지역의 스타 게임기업을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2023년부터 2028년까지는 성공 선도 모델 구축, 지속 가능한 지역 게임산업 생태계 다양화 사업 등을 구상하고 있다.

도는 충남글로벌게임센터가 ▲수도권 유망 게임기업 유치 및 게임산업 지역 불균형 해소 ▲지역 기반 게임산업 육성 ▲일자리 창출 ▲우수인력 지역 정착 등의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했다.

김용찬 부지사는 “충남글로벌게임센터는 지역 게임 관련 기업을 집적시켜 다각적인 협업사업을 추진토록 하는 등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함으로써 충남 게임산업 발전과 활성화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충남글로벌게임센터 입주 업체들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 지역 대학의 우수 인재들을 위한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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