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1단계 무역 협상 합의를 도출했던 美·中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 “1월 초 1단계 무역 합의 서명 예정”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사진=연합뉴스

지난 13일 이뤄진 미국과 중국 간의 1단계 무역합의에 이어, 미국이 재차 무역합의의 서명이 내년 1월 초에 이뤄질 것이라 강조했다.

19일(현지 시각)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美 CNBC 방송에 출연해 “기술적, 법적 작업으로 고려되는 것들을 거치고 있다”며, “문건을 발간하고 1월 초 서명할 것”이라고 미중 무역합의안 서명에 대해 언급했다.

밝힌 일정에 대해서도 “매우 자신있다”고 확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미국과 중국은 지난 13일 1단계 무역 협상 합의를 도출했다고 밝힌 바 있다. 미국은 추가 대중 관세 조치를 취소, 기존 중국산 제품에 적용된 15%의 관세를 7.5%로 인하하기로 했으며, 중국은 미국의 농산물과 상품, 서비스 등의 대량 구매하기로 합의했다.

합의안의 서명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아닌 장관급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파이낸셜투데이 정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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