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마무 VR앨범 촬영컷. 사진=경기콘텐츠진흥원

경기콘텐츠진흥원은 경기도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지원기업 알파서클이 지니뮤직과 함께 ‘마마무 VR앨범’을 지난 19일 공식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알파서클은 실사 VR의 화질을 대폭 개선하는 VR 영상솔루션을 개발하는 기업으로, 경기도 VR·AR 기업 지원사업인 NRP(New Reality Partners) 4기 상용화 부문 지원 기업이다.

알파서클에 따르면 마마무 VR앨범은 지니뮤직이 가상현실과 증강현실, 홀로그램 등 첨단 기술과 음악 콘텐츠를 융합해 제공하는 가상형 실감음악 서비스인 ‘버추얼 플레이(Virtual Play, VP)’로 개발됐다. 마마무의 기존 히트곡 5곡을 엄선하여 알파서클의 초고화질 VR 기술을 입혔다.

알파서클의 솔루션 ‘알파서클뷰’는 전용 알고리즘을 적용하여 VR에서 8K급의 화질을 실현한다. 기존 VR은 이용자를 완전히 둘러싼 360도 화면이기 때문에 같은 4K라고 해도 이용자가 VR기기를 통해 보는 시야각(가로 90~100도)에서의 화질은 HD급에 미치지 못한다.

알파서클은 솔루션 공급 외에도 국내 공연과 전시, 박물관 등의 공간에서 펼쳐지는 콘텐츠들을 VR 미디어로 홍보하는 티저 서비스를 직접 준비하고 있다. ‘글로벌 VR 영상엔진 시장 선도’를 목표로 글로벌 VR 시장을 주도하는 VR기기 제조사(오큘러스, 바이브 등)와 파트너십을 구축하기 위해 맞춤형 VR 엔진을 개발하는 등 다양한 사업적 행보를 모색하고 있다.

신의현 알파서클 대표는 “과도기적인 실사 VR 영상소프트웨어 시장에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는 것이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파이낸셜투데이 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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