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프렌즈 서울역 팝업스토어. 사진=카카오IX

카카오IX의 캐릭터 브랜드 카카오프렌즈가 서울역 팝업스토어를 오픈한다고 19일 밝혔다. 팝업스토어는 2020년 3월 중순까지 약 3개월간 운영될 예정이다. 영업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카카오프렌즈가 기차역 내 매장을 연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위치는 서울역 2층 대합실 앞에 자리한다.

카카오IX는 위치적 특성을 고려해 여행이나 이동을 목적으로 오는 사람들을 위한 상품군을 중심으로 매장을 구성했다. 서울역 역사를 거쳐가는 고객들이 빠른 시간 내 쇼핑을 할 수 있도록 ▲여행 ▲수면 ▲골프 ▲토이 ▲휴대잡화 ▲테크 ▲문구 등 테마별로 상품이 큐레이팅됐다.

기차역 컨셉의 포토존도 함께 마련됐다. 해당 공간에는 ▲철도기관사 복장을 한 라이언 ▲여행을 떠나는 무지 ▲의자에 앉아 휴식을 취하고 있는 어피치와 콘 등 주요 캐릭터 등신대와 조형물이 설치된다.

카카오IX 관계자는 “이번 서울역 팝업스토어는 연말을 맞이해 고객들의 편안한 여행길과 즐거움을 주기 위해 기획됐다”며 “새롭고 즐거운 구매 경험을 더욱 넓혀갈 수 있도록 타지역 팝업스토어 운영도 현재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프렌즈는 휴게소, 전주 한옥마을, 제주신라면세점 등 국내 주요 관광 거점 곳곳에 매장을 연이어 오픈하며, 오프라인 고객 접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파이낸셜투데이 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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