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블리자드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실시간 전략 게임 ‘워크래프트3: 리포지드(이하 워3 리포지드)’를 오는 2020년 1월 29일(한국시간) 정식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블리자드는 워3 리포지드에 60개 이상의 임무에 걸친 7개의 싱글 플레이어 캠페인, 업그레이드 된 그래픽과 오디오, 배틀넷 대전 상대 찾기 기능 등을 담았다.

워3 리포지드는 현재 블리자드 샵에서 예약 판매 중이다. 일반판은 3만6000원, 전쟁의 전리품 에디션은 4만7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전쟁의 전리품 에디션에는 ▲아서스·세나리우스·제이나·스랄 등 영웅 스킨과 함께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시체 수레’ 탈것 ▲‘하스스톤’의 3차 대전쟁 카드 뒷면 ▲‘디아블로3’의 ‘말가니스’ 애완동물 등 블리자드의 다른 게임에서 사용할 수 있는 보너스 아이템이 포함됐다. 보너스 아이템은 예약 구매 즉시 사용 가능하다.

당초 워3 리포지드는 연내 출시 예정이었다. 지난달 초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블리즈컨 2019’ 현장에서도 워3 리포지드 개발진이 나와 2019년 중 무조건 출시하겠다고 장담했지만, 마무리 작업을 위해 발매를 연기하게 됐다는 것이 블리자드 측의 설명이다.

블리자드는 이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저희는 올해 안에 워크래프트3: 리포지드를 출시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왔지만, 결승선이 가까워져 오며 마무리 작업에 약간의 추가 개발 시간이 필요하다고 느꼈다”며 “늘 그랬듯 저희의 목표는 여러분이 기대하는 높은 품질을 달성하는 것이지만 여러분이 기다림에 실망하셨을 수 있다는 점 또한 인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파이낸셜투데이 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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