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금융본부 사내공모 면접을 진행하는 모습. 사진=Sh수협은행

Sh수협은행이 디지털금융 역량 강화를 위해 사내 전문인재 발굴 및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수협은행은 내년 초 조직개편을 통해 디지털금융본부를 신설하고 산하에 디지털전략과 디지털마케팅, 디지털개발 등 3개 부서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수협은행은 지난 8월 핀테크와 빅데이터, AI인공지능 등 디지털 분야 신입행원을 별도 채용에 현업에 배치한 바 있다. 더불어 이동빈 수협은행장도 이달 초 3주년 창립 기념행사에서 금융 디지털화를 강조했다.

이에 따라 수협은행은 디지털 부서 전문인재 발굴을 위해 팀장과 팀원을 사내공모했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디지털금융 역량 강화를 위해 약 한 달여에 거쳐 부서장을 비롯한 팀장과 팀원을 사내공모했으며, 공정한 심사와 면접을 통해 전문인재를 발굴했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사내공모에서는 과·차장급인 2급 직원들도 부서장에 지원할 수 있도록 파격적으로 개방했다. 이는 디지털 특성을 잘 이해하는 젊은 감각의 직원들이 소비자의 관점에서 신선한 아이디어를 도출할 수 있고 혁신도 강하게 추진할 수 있다는 이 행장의 의지에서 비롯됐다.

이번 사내공모 결과 최연소 부장으로 발탁된 이동우 디지털전략부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금융시장의 트렌드에 맞춰 수협은행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기 위해 지원했다”며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에 성공한 기업의 사례를 참조해 수협은행만의 ‘고객중심 디지털뱅킹’ 체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파이낸셜투데이 임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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