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헌 금감원장(왼쪽)과 김태오 DGB대구은행장. 사진=DGB대구은행

DGB대구은행은 17일 금융감독원이 주최한 ‘2019년도 포용금융·금융소비자보호·금융사기근절 부문 유공자 시상식’에서 중소기업 지원 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금융소비자보호부문 유공자 시상식은 한 해 동안 금융소비자 권익보호, 불법 금융행위 근절 및 서민·중소기업 금융애로 해소를 위해 노력을 기울인 금융사 및 직원에게 시상하는 행사다.

대구은행은 이날 유망 중소기업을 발굴해 중소기업 및 개인사업자 대출 지원으로 업체와 상생하는 관계형 금융 활성화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중소기업 지원 부문 우수 은행으로 선정됐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의 영광을 안은 것이다.

대구은행은 올해 상반기 기준, 1년간 중소기업대출 공급 규모 1조6000억원이 순증가했으며 총자산 규모 대비 중소기업 대출 잔액 비중이 45.4%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지난달 말 기준, ‘관계강화 및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업체 2087건, 공급 누적액 1조142억원을 지원하는 등 대구·경북 지역 중소기업의 버팀목이 돼주고 있다.

김태오 대구은행장은 “지역대표 금융기관으로 지역 유망 중소기업을 적극 발굴해 안정적인 장기 자금을 지속적으로 공급하는 한편,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할 수 있는 현장 전문가 확대 등 중소기업 지원 역할을 적극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파이낸셜투데이 임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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