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버설뮤직-한국예술종합학교 업무협약 체결식. 유니버설뮤직코리아 양범준 대표이사(왼쪽), 한국예술종합학교 이동연 기획처장(오른쪽). 사진제공=한국예술종합학교

㈜유니버설뮤직은 한국예술종합학교와 지난 13일 석관동에 위치 한국예술종합학교 본관에서 MOU를 맺고 젊은 음악가들의 음악적 성장을 지원하고 세계적인 음악 영재 학교로의 발전을 위한 상호협력체제를 구축해 나가기로 합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MOU가 체결됨에 따라 양측은 상호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의 역량 있는 연주자들의 음원·음반 제작 및 공연기획을 지원하고 해외 진출을 위해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더불어 국제 행사 개최 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유니버설뮤직 그룹은 전 세계 음반 시장의 약 30%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음악 시장을 리드하고 있다. 이는 클래식·재즈·팝·가요 등 모든 음악 장르를 망라하며, 도이치 그라모폰·데카 등 대표적인 클래식 레이블이 유니버설뮤직에 속해 있다. 유니버설뮤직 코리아는 비방디 유니버설 그룹의 100% 한국 투자법인 음반 회사로서 1999년 4월 출범했다.

한국예술종합학교는 국내 유일의 국립예술대학으로 음악·연극·영상·무용·미술·전통예술의 독자적인 전문성을 가진 6개 예술원 체제를 갖추고 있으며 각 원은 서로 활발한 교류를 통해 그 전문성을 심화시켜 나가고 있다.

한예종은 일반 입시제도에 얽매이지 않고 예술적 재능을 지닌 영재를 선발하여 세계적 전문예술인을 양성함으로써 우리나라 문화예술 발전을 선도하고, 나아가 한국예술의 지위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MOU의 첫 번째 프로젝트로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 부조니 콩쿠르 동양인·한국인 첫 1위를 차지한 피아니스트 문지영과 그의 스승 김대진 음악원장의 피아노 듀오 앨범으로 2020년 상반기 발매할 예정이다. 유니버설뮤직과 한국예술종합학교는 향후 지속적으로 뛰어난 음악가들과 다양한 형식으로 계속해서 앨범들을 발매해 나갈 예정이다.

파이낸셜투데이 김한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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