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외이사 후보추천 위해 인선자문위원회 선정

사진=KB금융그룹

KB금융지주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 12일 제8차 사추위를 개최하고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새로 선임할 사외이사 후보 추천을 위해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인선자문위원회를 선정했다.

앞서 사추위 위원장인 박재하 이사는 내년 3월 임기가 만료되는 사외이사 4인(스튜어트 솔로몬, 선우석호, 최명희, 정구환)을 대상으로 임기 연장 의사를 타진했고 이들 모두 연장을 희망한다는 뜻을 전했다. 유석렬·박재하 이사는 최장임기 5년이 만료됨에 따라 퇴임할 예정이다.

이에 사추위는 중임 사외이사 후보 4인을 확정하고 사추위원의 투표를 통해 인선자문위원을 선정하며 신임 사외이사 후보 2인을 추천하기 위한 작업에 돌입했다. 사추위는 앞으로 사외이사 후보들에 대한 인선자문위원의 평가 결과 집계, 평판 조회, 자격검증 등을 위해 3차례 더 열리며 내년 2월 중 사외이사 후보 추천 절차를 마무리한다.

KB금융은 주주와 외부 전문기관(Search Firm)에서 후보를 추천받아 1차 후보군이 구성하며 이후 인선자문위원회의 평가를 통해 숏리스트를 압축하는 절차를 거친다. 이후 인선자문위원 평가와 평판 조회 결과 등을 바탕으로 사외이사 후보가 결정된다. 해당 후보자가 결격사유 심사까지 무사히 통과하면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외이사 후보로 최종 추천된다.

KB금융 관계자는 “KB금융은 사외이사 후보군을 금융경영, 재무, 회계, 법률·규제, 리스크관리, HR, IT, 소비자보호 총 8개 전문분야로 관리하고 있다”며 “임기만료로 퇴임하는 사외이사가 금융경영, 리스크관리 전문가인 만큼 이사회 구성의 다양성과 전문성 유지를 위해 금번 신임 사외이사 후보 추천은 이와 관련된 분야의 후보 가운데서 이뤄질 예정이다”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임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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