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올해를 빛낸 앱·게임. 사진=구글플레이

구글플레이는 지난 11일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드레스가든에서 ‘2019 올해를 빛낸 앱·게임’ 시상식을 개최하고 대상인 ‘2019 올해의 베스트 앱’과 ‘2019 올해의 베스트 게임’을 비롯한 9개 부문별 최우수상 수상작을 발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올해를 빛낸 앱·게임 시상식에서는 당근마켓의 ‘당근마켓’이 ‘2019 올해의 베스트 앱’으로, 넷마블의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이 ‘2019 올해의 베스트 게임’으로 선정됐다.

당근마켓은 지역 주민과 중고 물건을 사고 팔 수 있는 지역 기반 중고거래 앱이다. 중고거래, 지역업체, 질문 답변, 부동산, 구인구직 등 지역 내에서 발생하는 모든 생활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하고 있다. 당근마켓은 구글 플레이스토어 기준 누적 다운로드 수 1000만, 월 방문자 수 400만명을 기록한 바 있다.

당근마켓 김용현, 김재현 공동대표는 “당근마켓은 동네에서 이웃들이 함께 만나고 교류한다는 특별함으로 유저들의 신뢰와 사랑을 받게 됐다”며 “함께 고생한 동료들이 없었다면 이렇게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없었을 것이다. 앞으로도 유저에게 더 나은 가치를 전달할 수 있는 지역 생활 플랫폼을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이하 블소 레볼루션)은 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소울 IP를 활용해 원작을 모바일로 재해석한 MMORPG다. 구글플레이에 따르면 블소 레볼루션은 지난해 12월 출시 첫 주에 60억원, 출시 첫 달 2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현재까지 구글플레이 최고 매출 게임 상위권에 꾸준히 이름을 올리고 있다.

오영훈 넷마블 이사는 “블소 레볼루션을 론칭하기까지 함께 고생한 개발사 체리벅스, 넷마블의 여러 유관 부서와 수상의 영광을 나누고 싶다”며 “무엇보다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을 즐겨주신 많은 유저분들께 감사드리며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대상 수상작들 외에 ‘2019 올해를 빛낸 앱’ 부문별 최우수상에는 ▲V LIVE(올해를 빛낸 엔터테인먼트 앱) ▲아이디어스(올해를 빛낸 일상생활 앱) ▲밀리의 서재(올해를 빛낸 자기계발 앱) ▲코끼리(올해를 빛낸 숨은 보석 앱)가, ‘2019 올해를 빛낸 게임’ 부문별 최우수상에는 ▲브롤스타즈(올해를 빛낸 경쟁 게임) ▲프렌즈타운(올해를 빛낸 캐주얼 게임) ▲Auto Chess(올해를 빛낸 혁신적인 게임) ▲서울 2033 : 후원자(올해를 빛낸 인디 게임)가 선정됐다.

또 약 2주간 진행된 온라인 유저 투표 결과를 바탕으로 선정되는 ‘2019 올해를 빛낸 인기 앱·게임’에서는 ‘카카오페이(앱 부문)’와 ‘브롤스타즈(게임 부문)’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카카오페이는 “사용자들의 다양한 사용 패턴을 고려해 출시한 카카오페이앱이 출시 반년 만에 올해를 빛낸 인기 앱에 선정되어 매우 감사하다”며 “사용자들의 투표로 받은 귀한 상인 만큼 앞으로도 사용자들이 마음 놓고 금융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민경환 한국 안드로이드 앱·게임 비즈니스 총괄은 “올 한 해도 콘텐츠 산업은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갔다”며 “구글플레이는 앞으로도 다양하고 혁신적인 앱과 게임이 구글플레이를 발판 삼아 더 넓은 시장에서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신설된 인기 영화, 인기 도서 부문에서는 ‘어벤저스: 엔드게임’과 ‘박막례, 이대로 죽을 순 없다’가 이름을 올렸다.

파이낸셜투데이 변인호 기자

저작권자 © 파이낸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