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김상범 기자] 이자율 위반으로 받은 6개월 영업정지 처분이 부당하다며 낸 소송에서 승소한 러시앤캐시가 "앞으로는 겸허한 자세로 금융당국의 지적을 적극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러시앤캐시 관계자는 13일 "이번 사태를 거울 삼아 보다 투명하고 윤리적인 회사로 거듭나겠다"며 "장학사업, 스포츠 후원사업 등 사회공헌활동을 더욱 확대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A&P파이낸셜(러시앤캐시), 미즈사랑, 원캐싱, 산와대부 등 대부업체 4곳은 만기도래한 대출을 갱신하면서 과거 최고금리를 적용한 사실이 적발돼 6개월 영업정지 처분을 받고 소를 제기했다.

이들 중 처음으로 법원의 판단을 받은 산와대부는 지난달 17일 패소해 영업이 정지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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