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리그 오브 레전드 KeSPA Cup ULSAN. 사진=한국e스포츠협회

한국e스포츠협회가 오는 23일부터 ‘2019 리그 오브 레전드 KeSPA Cup ULSAN(이하 2019 LoL KeSPA Cup ULSAN)’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LoL KeSPA Cup은 프로팀부터 아마추어팀까지 참여하는 국내 유일 리그 오브 레전드(LoL) 단기 토너먼트다. 2020년 시즌을 준비하는 팀들의 전력을 미리 테스트해보는 동시에 장래가 촉망되는 신인선수를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이번 LoL KeSPA Cup ULSAN은 협회와 함께 울산광역시와 울산광역시 남구가 공동 주최하고 KBS가 주관 방송하여, 4강 및 결승이 처음으로 울산에서 개최된다.

올해 LoL KeSPA Cup에는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10개 팀, LoL 챌린저스 코리아 7개 팀,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대통령배 KeG) 상위 3개 팀 등 총 20개 팀이 참여한다.

이중 올해 LCK에서 상위권(월드 챔피언십 포인트 및 선발 기준)이었던 T1, 그리핀, 담원 게이밍, 샌드박스 게이밍이 상위 시드를 획득해 8강 2라운드에 먼저 올랐다. 대회는 16강 토너먼트로 8강만 1, 2라운드로 진행되며, 8강까지는 3전 2선승제이고, 4강 및 결승은 5전 3선승제로 진행된다.

대회는 오는 23일에 개막해 31일까지 16강 및 8강 1, 2라운드가 서울 넥슨 아레나(서울 강남)에서 진행되며, 4강 및 결승은 2020년 1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울산시 남구 KBS 울산홀에서 열린다.

총상금은 1억5800만원 규모로 지난해보다 약 1.5배 증가했다. 또 올해 우승팀에게는 하이퍼 엑스(Hyper X) 공인용품 세트가 수여되며, 대회 MVP에게는 긱스타 커스텀 PC가 부상으로 주어질 예정이다.

한편, LoL KeSPA cup ULSAN 대진표는 오는 17일에, 티켓 예매는 19일에 티켓링크에서 시작된다.

파이낸셜투데이 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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