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디지털 카드 게임 ‘하스스톤’에 135장의 카드를 담고 있는 새 확장팩 ‘용의 강림’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유저들은 이번에 출시된 신규 확장팩 용의 강림에서 새롭게 등장하는 많은 ‘전설의 용’을 소환하고, 숨결 무기(breath weapons)로 전장을 정리할 수 있게 됐다. 또 영웅적인 부가 퀘스트를 통해 전력을 끌어올리는 것도 가능하다.

사제, 도적, 주술사, 흑마법사, 전사 등 다섯 가지 ‘잔.악.무.도.’ 직업은 각 직업 고유의 ‘전투의 함성’과 영웅 능력을 갖춘 5장의 신규 영웅 카드를 통해 역사상 가장 강력한 용인 ‘갈라크론드’로 직접 변신할 수도 있다.

블리자드가 용의 강림에서 새로 추가한 ‘기원(Invoke)’ 키워드의 하수인과 주문은 갈라크론드의 영웅 능력을 발동시킨다. 기원을 여러 차례 반복하면 갈라크론드가 4배가량 강해진 ‘갈라크론드, 아제로스의 종말(Galakrond, Azeroth’s End)’ 같은 형태로 업그레이드된다.

이외에도 블리자드는 오는 1월에는 ‘용의 강림 1인 모험’을 출시할 계획이다. 하스스톤 사상 처음으로 한 해에 걸쳐 전개된 긴 이야기가 용의 강림 1인 모험에서 결말을 낸다.

블리자드는 용의 강림 출시를 기념해 출시일인 11일부터 하스스톤에 접속하는 유저들에게 ▲용의 강림 카드팩 3개 ▲갈라크론드 영웅카드 5장 ▲기원 키워드를 가진 ‘갈라크론드의 방패’ 중립 하수인 2장을 증정한다.

아울러 여섯 가지 새로운 일일 전설 퀘스트를 완료하면 ▲용의 강림 카드팩 5개와 더불어 ▲어둠의 반격 카드팩 2개 ▲울둠의 구원자 카드팩 2개 등 올해 출시된 다른 확장팩 카드팩, ▲200골드 등의 보상을 지급한다.

J. 알렌 브랙(J. Allen Brack)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사장은 “용의 강림은 하스스톤 특유의 활기찬 캐릭터 개성과 전략적인 선택의 묘미가 잘 버무려져 화끈한 재미를 선사한다”며 “플레이어들이 다섯 가지의 새롭고 강력한 갈라크론드 영웅 카드를 중심으로 덱을 짜거나 또는 거꾸로 갈라크론드가 게임을 장악하는 것을 막기 위한 영리한 방법을 찾으며 즐거움을 만끽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블리자드는 하스스톤의 새로운 게임 모드 ‘하스스톤: 전장’ 베타테스트도 진행하고 있다. 총 24명의 독특한 영웅이 등장하는 시끌벅적한 8인 자동 전투(auto battler) 게임 모드인 하스스톤: 전장에서, 플레이어들은 각자 하수인을 모으고 전략적으로 배치하여 우위를 점하기 위해 눈을 뗄 수 없는 흥미진진한 싸움을 벌이게 된다.

파이낸셜투데이 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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