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CJ ENM

애니메이션 ‘달빛천사’가 투니버스로 돌아온다.

CJ ENM 투니버스는 2004년 국내 첫 방영 당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애니메이션 달빛천사를 재편성하기로 확정했다고 11일 밝혔다. 다시 돌아온 달빛천사는 오는 18일 수요일 오후 9시 투니버스를 통해 첫 방송되며, 이후 매주 수요일 오후 9시부터 11시까지 두 시간 동안 시청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매주 방영되는 분량은 4회분으로, 투니버스는 1회부터 52회까지 모든 에피소드를 빠짐없이 방영 예정이다.

애니메이션 달빛천사는 병으로 수명이 1년밖에 남지 않은 12세 소녀 루나가 이를 안타깝게 여긴 저승사자들의 도움을 받아 16세 가수 ‘풀문’으로 변신, 꿈을 이뤄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2004년 방영 당시 풀문(루나), 타토, 멜로니 등 주요 등장인물 캐릭터들은 물론 오프닝송과 엔딩송을 비롯한 OST까지도 함께 유명해질 정도로 큰 인기를 끈 바 있다. 투니버스가 달빛천사 재방영을 기념해 티징 차원에서 공개한 달빛천사 OST는 현재 투니버스 공식 유튜브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하나영 CJ ENM 애니메이션사업부 편성기획팀장은 “유년기 속 소중한 추억으로 자리잡은 애니메이션을 그리워하는 애청자들의 요청에 투니버스가 화답하는 차원에서 이번 달빛천사 재편성을 결정하게 되었다”며 “이번 달빛천사를 시작으로 투니버스 애청자들의 니즈를 반영한 편성을 점차 확대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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