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와 협약 체결…조경시설 조성해 주민 쉼터 제공

한국철도시설공단(김상균 이사장, 왼쪽)이 수원시(염태영 시장, 오른쪽)와 수인선 수원시 지하화 구간 상부에 주민편익시설을 설치하기 위해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철도시설공단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수원~인천 복선전철(수인선) 건설사업 수원시 지하화 구간 상부에 주민편익시설 설치를 위해 수원시와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양 기관은 앞서 2013년 협의를 통해 당초 지상으로 건설할 예정이었던 수원시 구간을 지하노선으로 변경한 바 있으며, 금번 협약을 통해 상부 공간을 주민 쉼터로 제공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공단은 수원시 지하화 상부공간과 옛 수인선 협궤터널을 정비해 조경시설을 조성하고 보행육교 2개소(고색지하차도, 황구지천)를 설치하며, 수원시에서 약 159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계획이다.

이날 김상균 이사장은 “수원~인천 복선전철 건설사업의 수원역~한대앞역 구간은 20년 8월 적기 개통을 목표로 정상 추진 중”이라며, “주민편익시설 설치공사도 안전하게 마무리하여 시민들에게 편안한 휴게공간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김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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