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젠지

Gen.G e스포츠(이하 젠지)는 FPS 게임 ‘카운터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이하 CS:GO)’ 팀을 창단했다고 9일 밝혔다. CS:GO는 MOBA 장르의 ‘리그 오브 레전드(LoL)’, ‘도타2’와 더불어 FPS 장르에서 확고한 팬층을 가진 글로벌 인기 e스포츠 종목 중 하나다.

젠지 CS:GO 팀은 북미 클라우드나인(Clould9)의 ▲‘쿠스타(koosta)’ 케네스 쉔 ▲‘댑스(daps)’ 다미안 스틸 ▲‘오티매틱(autimatic)’ 티모시 타 등을 선수로 영입했다. 감독은 호주 출신 ‘엘마푸디(Elmapuddy)’ 크리스 테빗이 맡는다. 젠지는 경험이 많은 선수들을 핵심 멤버로 영입하는 등 2020년 시즌을 대비하며 경쟁력 있는 팀을 구성하게 됐다.

아놀드 허(Arnold Hur) 젠지 한국 지사장은 “e스포츠에서 대망의 종목인 CS:GO를 빼놓을 수 없다”며 “좋은 시기에 젠지와 맞는 팀 멤버와 함께 팀 창단과 CS:GO에 진출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네이슨 스탠즈(Nathan Stanz) 젠지 CS:GO GM은 “CS:GO는 오랫동안 관심을 갖고 지켜보던 게임”이라며 “뛰어난 선수들과 함께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젠지는 몇 주 안에 나머지 팀 멤버를 추가로 영입할 예정이다.

파이낸셜투데이 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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