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과 마이크로소프트는 블록형 건설 게임 ‘마인크래프트’를 활용한 코딩교육을 실시한다. 사진=SK텔레콤

SK텔레콤과 미국 IT기업 마이크로소프트가 코딩 교육 분야에서 협력한다. SK텔레콤과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달부터 서울·부산·대전·대구·광주 5개 도시 매장에서 블록형 건설 게임 ‘마인크래프트’를 활용한 코딩 무료 교육 및 직장인 대상 ‘오피스(Office) 365’ 활용 교육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마인크래프트’는 다양한 종류의 블록으로 가상의 세계를 만들고 탐험하는 게임이다. 그동안 알버트 로봇 기반의 초등 저학년 대상 코딩 교육을 진행해 온 SK텔레콤은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을 통해 초등 고학년을 대상으로 코딩 교육을 실시한다.

마인크래프트를 활용한 코딩 프로그램으로 초등 고학년들은 게임을 통해 코딩 능력과 디지털 역량, 창의성을 키울 수 있다. 이번 코딩 수업은 ▲알고리즘과 논리적 사고의 중요성에 대한 설명과 ▲실제 코딩을 통한 마인크래프트 게임 만들기로 구성됐다.

‘마인크래프트’ 코딩 교육 희망자는 SK텔레콤 온라인 T world에서 신청할 수 있다.

정교화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정책협력 법무실 총괄은 “마이크로소프트는 IT 기업으로서 다양한 사회 구성원들이 컴퓨팅적 사고력과 미래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며 “SK텔레콤과 함께 더 많은 아이들에게 컴퓨터 과학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웅환 SK텔레콤 SV 이노베이션 센터장은 “보다 큰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이 사회적 가치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는 다양한 파트너와의 적극적 협력이 필수다”며 “5G시대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당사의 유 무형 자산을 적극 개방하고 다양한 파트너와의 협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파이낸셜투데이 김남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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