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오 영등포 타임스퀘어점. 사진=이랜드월드

이랜드월드가 운영하는 글로벌 SPA 스파오가 10년 노하우를 집약한 신규 매장을 오픈한다. 국내 91번째 매장이다.

스파오는 오는 6일 영등포 타임스퀘어 3층에 매장면적 1719m² 규모로 ‘스파오 타임스퀘어점’을 오픈한다고 5일 밝혔다.

스파오 타임스퀘어점은 매장 내 비치된 태블릿으로 고객이 직접 재고를 조회할 수 있다. 매장에 없는 상품은 ‘픽업 서비스’를 신청하면 직원이 정해진 픽업대로 해당 상품을 가져다준다. 상품이 픽업대에 도착하면 고객에게 카카오톡 알림이 간다. 매장에 있는 모든 상품에 RFID가 달려있어 진열 위치가 주소화돼 있기 때문에 가능한 서비스다.

계산은 가격택을 찍고 스캔을 하는 과정 없이 옷을 개는 것과 동시에 진행된다. 추가로 내년 2월까지 매장 내 무인결제 존을 구성할 계획이다.

이번 신규 오픈 매장에서는 10주년을 맞이한 스파오가 앞으로 계획하고 있는 변화를 미리 확인할 수 있다.

우선 현재 5가지 라인(여성캐주얼, 남성캐주얼, 포맨, 포우먼, 생필품)에서 키즈, 스파오프렌즈, 액티브 라인을 추가해 총 8가지 라인으로 확장한다.

키즈 라인의 경우 콜라보 상품에서 일부 선보이던 것을 정식 론칭한다. 액티브라인은 스포츠웨어 경력 10년차 디자이너를 영입해 상품력을 높였다.

또한 국내 유일의 캐릭터편집숍 ‘스파오 프렌즈’를 100평 규모 단일 매장으로 오픈, 스파오의 최대 강점 중 하나인 컬래버레이션 상품과 자체 캐릭터 상품을 한데 모아 선보일 예정이다.

이후 스파오 프렌즈는 뷰티 라인업을 강화한다. 위 베어 베어스, 랄라블라와 협업한 단독 뷰티 라인을 론칭할 예정이다.

한편 스파오는 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오픈 일인 6일부터 3일간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럭키볼 이벤트와 11월 출시한 겨울 왕국 2 컬래버레이션의 올라프 굿즈, 영화 예매권 등을 증정한다.

이와 더불어 패쪼, 숏패딩, 웜테크 등 겨울상품에 대한 할인이 진행된다.

스파오 관계자는 “론칭 10주년을 맞이해 많은 변화를 앞둔 시점에서 이번 영등포 타임스퀘어 신규 매장은 스파오의 향후 10년을 보여주는 매장이 될 것이다”라며 “현재까지 스파오의 콘텐츠와 기술이 총 집약된 타임스퀘어점을 강남점, 명동점에 이어 대표 플래그십 스토어로 만들어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김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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