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장 면에 불길 닿아도 불길 확산 막고 유독가스 방출 억제
탁월한 셀프 레벨링으로 작업성도 우수

사진=KCC

KCC가 불연 성능을 갖춰 화재 시 불길 확산을 막는 기능성 바닥용 페인트 ‘유니폭시 난연 라이닝’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유니폭시 난연 라이닝은 불연 성능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개발한 바닥용 에폭시 페인트 제품으로, 사무실, 실험실, 공장 등 난연성이 요구되는 건물 바닥에 적용 가능하다.

유니폭시 난연 라이닝으로 바닥을 도장하면 화재 발생 시 불이 바닥 면으로 옮겨 붙어도 잘 연소되지 않아 불길이 번지는 것을 막을 수 있으며, 연소 시 발생할 수 있는 유독가스 중금속 방출을 억제하는 효과도 있다.

이 제품은 환경마크를 취득했을 뿐만 아니라 국토교통부고시 제2015-744호의 불연재료 등급도 만족한다. 국토교통부고시 제2015-744호에서는 난연 성능을 불연재료, 준불연재료, 난연재료 등 3개 등급으로 구분하고 있다.

유니폭시 난연 라이닝은 무용제형 제품이다. 셀프 레벨링이 우수해 작업성도 좋다. 셀프 레빌링이란 시공하고자 하는 바닥에 부으면 특유의 유동성으로 인해 자동으로 수평이 형성되는 것으로 말한다. 제품을 바닥 면에 도포하고 도장 장비인 레이크나 흙손으로 가볍게 펼쳐주기만 하면 된다.

KCC 관계자는 “건축물의 대형 화재 확산 예방 및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이번 신제품 출시가 기존 바닥용 페인트 시장을 대체할 뿐만 아니라 기능성 제품으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게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 더욱 다양한 기능을 갖춘 친환경 건축용 도료를 개발함과 동시에 트렌드를 선도하고 소비자의 편의를 우선시하는 명품 도료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전했다.

파이낸셜투데이 한종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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