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지주는 박종춘 상무를 신임 CDO로 선임했다. 사진=JB금융지주

JB금융지주가 금융 데이터의 체계적 관리·활용 및 데이터 기반 디지털 전략 실행을 위해 경영전략그룹 산하에 신규 CDO조직을 신설하고 박종춘 상무를 신임 CDO(Chief Digital Officer)로 선임했다.

박종춘 상무는 1969년생으로 고려대학교 경영학 학사와 말레이시아 국립대 경영학 석사, 명지대학교 박사과정을 마쳤으며 국제재무분석사(CFA)이기도 하다. 디지털 전문가인 박 상무는 1994년부터 2012년까지 신한은행에서 재직하며 영업점, 신용기획부, 심사기획실, 리스크공학부, 외국고객부를 두루 고쳤다. 또한 신한은행과 조흥은행 합병에 따른 통합신용평가시스템 개발, 특수금융(발명특허)과 기업신용평가시스템 방법론 등을 개발했다.

이후 2012년 한화생명으로 자리를 옮긴 박 상무는 핀테크팀장, 블록체인팀장, 신사업팀장을 맡아 베트남,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에서 핀테크·디지털 기반 신사업, 빅데이터와 채널구축 관련 프로젝트를 주도적으로 맡았다.

신임 박 상무는 “이제 금융시장은 상품과 서비스가 아닌 혁신적인 고객 경험을 두고 경쟁하는 시대다”며 “디지털화를 위한 대내외 협력을 통해 빅데이터, 딥테크,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구축 등 핵심역량을 구축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JB금융 관계자는 “이번 박종춘 신임 CDO 선임으로 JB금융지주의 디지털 전략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빅데이터 내재화는 물론 외부 역량을 활용하는 전략을 통해 빅데이터 역량을 보다 제고 시켜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파이낸셜투데이 임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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