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가 미국 컬트와인 중 세계적 명성을 자랑하는 오비드 플래그십 와인인 ‘오비드 나파밸리(OVID Napa Valley)’와 ‘오비드 익스페이먼트(OVID Experiment)’를 판매한다고 4일 밝혔다.
컬트와인은 지난 20년 사이 나파밸리의 소규모 와이너리에서 생산을 시작한 최상급 와인이다. 소량 생산되지만 품질이 뛰어나 부티크 와인이라고도 불린다. 특히 컬트와인은 구매자 명단 리스트에 등록돼야 구매가 가능한 독특한 판매 시스템 덕분에 더욱 가치가 높아졌다. 구매 명단 리스트는 회원의 사망 및 파산 등으로 결원이 생길 때에만 충원을 받아 대기리스트가 길다.
그중에서도 오비드는 연간 2000상자(1상자=12병) 가량만 생산돼 매해 생산과 동시에 완판되는 제품이다.
‘오비드 나파밸리’는 2014 빈티지로 633상자 한정 생산된 제품이다. 각 해마다 가장 뛰어난 포도 만을 선택해 만든 후 22개월간 프렌치 오크통에 숙성한 제품으로 국내에서는 오직 18병만 판매된다.
‘오비드 익스페리먼트’는 매년 포도밭의 블록, 품종의 블랜딩, 와인 메이킹 방법을 달리하는 제품이다. 이번에 판매되는 ‘오비드 익스페리먼트 M2.6’은 2016 빈티지로 326상자만 생산됐으며 이중 12병이 한국에 판매된다. 함께 판매되는 ‘오비드 익스페리먼트 W4.7’은 2017 빈티지로 384상자 한정 생산된 제품이며 이중 12병이 한국에 판매된다.
오비드 3종은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 송도점, 현대백화점 목동점, 롯데백화점(건대 스타시티점 등 8개 매장) 내 와인샵을 통해 예약 주문할 수 있다.
유태영 하이트진로 상무는 “세계적 컬트와인을 국내 최초로 선보이게 돼 매우 기쁘다”며 “와인 애호가 및 수집가분들에게 절대 놓칠 수 없는 기회로 매우 특별한 경험을 선사해 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한종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