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를 맞이하는 인터페이싱 허브 역할

사진=서울대

서울대학교 AI연구원은 4일(수) ‘AI, 가상에서 현실로’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서울대학교 교수회관 컨벤션홀에서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서울대학교는 오세정 총장 취임 직후부터 AI위원회를 설립한 후 AI연구원 설립을 추진해 왔다.

빅데이터연구원을 확대 개편해 AI와 데이터사이언스 연구를 전담할 조직으로 설립된 서울대학교 AI연구원(AIIS, AI Institute of SNU)은 컴퓨터공학부 장병탁 교수를 원장으로 ‘모두를 위한 AI (AI for ALL)’를 비전으로 한다.

학습과 추론, 시각과 언어, AI시스템 등의 AI 원천기술(Core AI) 연구와 금융·마케팅 AI, 의약·바이오 AI 등 AI 응용기술(AI + X) 연구에 주력할 예정이다.

이날 개최되는 AI연구원 기념 심포지엄에는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비롯해 오세정 서울대 총장, 최양희 AI위원회 위원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김윤 SKT AI센터장, 김동현 넷마블 AI센터장, 설원희 현대자동차 부사장, 송은강 캡스톤 파트너스 대표, 강진호 철학과 교수, 임용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등이 참석하여 장대익 자유전공학부 교수의 사회로 ‘인간과 기계와 공진화’를 주제로 패널토의를 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산업계와 학계의 AI 관계자가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의생명 AI △AI 반도체 △금융/경영 AI △AI원천기술 △AI와 법/제도/사회의 총 5개 세션이 중심 주제로 다뤄진다. 주제 발표에는 김주한 의학과 교수, 정철우 의학과 교수, 이경분 의학과 교수, 이혁재 전기정보공학부 교수, 유승주 컴퓨터공학부 교수, 이종호 전기정보공학부 교수, 김장우 전기정보공학부 교수, 유병준 경영학과 교수, 이종섭 경영학과 교수, 장우진 산업공학과 교수, 김건희 컴퓨터공학부 교수, 한보형 전기정보공학부 교수, 송현오 컴퓨터공학부 교수, 이교구 융합과학부 교수, 한규섭 언론정보학과 교수, 김기현 철학과 교수, 허성욱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이준환 언론정보학과 교수 등이 함께할 예정이다.

장병탁 서울대 AI연구원장은 “앞으로는 모든 기계들이 센서를 갖추고 주변을 인식하고 학습하는 지각-행동-인지 시스템화 될 것”이라며, “이에 인공지능은 점차 디지털 가상 세계에서 물리적인 현실 세계로 나와서 전통 산업과 경제, 사회, 문화 전반을 완전히 혁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양희 서울대학교 AI위원회 위원장은 “AI연구원은 세계적인 수준의 AI 원천기술과 응용기술 연구를 중점적으로 수행하면서 서울대 AI밸리와 연계,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와의 협업 등을 통해서 AI 시대를 맞이하는 인터페이싱 허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파이낸셜투데이 김한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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