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김상범 기자] 매각을 추진중인 그린손해보험 공개입찰에 3개사가 인수의사를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예금보험공사는 12일 그린손보의 공개매각을 위한 인수의향서(LOI) 접수를 마감한 결과 3개의 투자자가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금융업계에 따르면 LOI를 제출한 업체는 새마을금고중앙회와 CXC그룹, 삼라마이더스(SM)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새마을금고의 경우 자베즈파트너스가 전략적투자자(SI)로 참여해 의향서를 낸 것으로 전해진다.

CXC는 한진그룹 창업주인 故 조중훈 회장의 조카이자 조중식 전 한진건설 회장의 장남인 조현호 회장이 설립한 사모펀드(PE)다.

이들 외에 군인공제회, 신안그룹, DGB금융지주, 교원그룹 등이 그린손보 인수에 관심을 보여왔다.

예보 관계자는 "LOI 제출자 명단은 공개할 수 없다"면서 "향후 약 4주간 예비인수자들의 실사를 거친 뒤 10월 하순 입찰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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