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질병코드 도입 반대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의 게임스파르타 출범식 현장. 사진=변인호 기자

게임질병코드 도입 반대를 위한 공동대책 위원회(이하 공대위) 산하 게임스파르타와 대한민국게임포럼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간사 이동섭 바른미래당 의원은 오는 12월 2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서울 영등포구 국회 의원회관 제3간담회의실에서 ‘게임 디톡스 사업’으로 불리는 사업 결과보고서를 평가하는 정책 토론회를 공동 주최한다고 28일 밝혔다.

게임 디톡스 사업은 보건복지부가 최근 마무리한 인터넷·게임중독 정신건강기술개발사업 연구를 일컫는 말이다. 이번 정책토론회는 ‘인터넷·게임 중독 단계별 맞춤형 예방 및 치료방법 개발 예비연구’ 등에 관한 결과보고서를 분석해 게임 디톡스 사업의 문제점을 짚을 예정이다.

공대위에 따르면 게임 디톡스 사업은 2015년 김대진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주축이 돼 시작한 사업으로 당시 그는 사업총괄책임자 겸 범부처 연구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임된 바 있다. ‘인터넷·게임 디톡스 사업’이라는 이름이 붙은 이 사업은 1차년도 10억원, 2차년도 40억원 등 5년 동안 총 17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고 발표되기도 했다.

이번 토론회는 게임스파르타 길드장인 ▲김정태 동양대학교 교수 ▲전석환 실장(한국게임개발자협회) ▲강태구 게임전략 연구실 연구원(중앙대학교) ▲위정현 공대위 위원장이 주제 발표를 진행하고, 이후 게임스파르타 길드원과 함께 토론회가 이어질 예정이다.

파이낸셜투데이 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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