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은 지난 26일 SK그룹의 통합 결제 플랫폼인 SK pay를 운영하는 11번가와 전략적 파트너십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SKT의 T pay와 11번가의 11pay의 통합으로 지난 7월 오픈한 SK pay는 11번가와 T월드, T맵 택시, SK텔레콤 대리점은 물론 CU와 세븐일레븐 등 T 멤버십 오프라인 사용처에서 사용할 수 있는 SK그룹의 간편결제 플랫폼이다.
양사는 협약을 통해 온오프라인 컨텐츠 연계와 국내외 결제 관련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며 이에 따라 SK pay 앱에 하나금융그룹의 GLN(Global Loyalty Network)이 탑재된다. SK pay 사용자들은 별도의 앱 설치 없이 SK pay 앱으로 해외 각국에서 GLN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하나은행 Global Digital 센터 관계자는 “하나금융그룹과 SK그룹은 지속적이고 견고한 파트너십을 통해 그동안 각종 분야에서 협력과 시너지를 창출 해 왔다”며 “이번 전략적 제휴를 통해 미래 핀테크 분야에서 모바일을 통한 회원 및 서비스 연계를 강화해 오픈뱅킹 도입, 인터넷은행 확산, 모바일 결제시장 급성장 등 급변하는 시장 변화에 대응하고 새로운 수익원을 함께 발굴해 나감으로써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임정희 기자
임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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