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호상 KEB하나은행 유럽중동영업본부 지역대표(사진 왼쪽에서 세번째)가 개점식에서 참석한 내외빈들과 테이프커팅을 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안영진 현대자동차 상무, 양승진 KEB하나은행 구루그람지점장, 권호상 KEB하나은행 유럽중동지역대표, 신봉길 주인도대한민국대사, 란주씩티아 (Ms. Ranju Sigtia) ICICI은행 대표(FIG Head), 김문영 코트라 서남아지역본부장, 김진옥 KC코트렐 부사장, 박의돈 재인도한인회장. 사진=KEB하나은행

KEB하나은행은 글로벌 금융비즈니스 영역 확대 및 신남방정책 주요 대상국 인도의 수도권 지역에 대한 영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 22일(현지시각) 인도 북부 하리아나주(州) 구루그람(Gurugram)시(市)에 ‘구루그람 지점’을 개설했다고 24일 밝혔다.

구루그람시는 수도 델리와 인접한 위성도시다.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생산 공장이 있는 노이다시와도 인접하고 있다.

‘구루그람 지점’은 인도의 수도권을 포함한 인도 북부지역 영업을, 앞서 첫 번째로 인도에 개설한 ‘첸나이(Chennai) 지점’은 현대자동차 인도법인과 협력업체들이 밀집된 인도 남부지역의 영업을 각각 관할하게 되어 영업 효율을 극대화 할 수 있게 됐다.

‘구루그람 지점’은 인도 수도권에 진출한 120여개의 한국계 기업은 물론 인도 현지의 유망한 업체들을 대상으로 한 실질적 금융지원을 목표로 개설됐다.

특히,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는 현지의 업종별 선도업체들을 효과적으로 공략하기 위해 현지 금융기관들과의 밀접한 관계형성을 위한 노력도 병행할 계획이다.

KEB하나은행은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22일 개점식에서 인도 2위 은행인 ICICI(Industrial Credit and Investment Corporation of India) Bank와 전략적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권호상 KEB하나은행 유럽중동영업본부 지역대표는 개점식에서 “첸나이 지점의 성공적 안착에 이은 인도 내 2호점 구루그람 지점을 개설하게 되어 매우 보람되고 기쁘다”며 “내년 초에는 인도 금융의 중심지인 뭄바이, IT거점인 뱅갈루루에도 신규 진출을 본격 타진할 계획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파이낸셜투데이 한종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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