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3스틸얼라이브'에 등장하는 캐릭터인 소울링커 히카미오네 코스프레. 넷마블은 2018 지스타 첫 공개 후 기대작으로 손꼽혀 온 'A3스틸얼라이브'를 올해 지스타에도 출품, 출시 전 최종 담금질에 나섰다. 특히 이번 지스타에서는 '30인 배틀로얄'의 '3인 팀전'을 최초 공개했다. 3명의 플레이어들이 한 팀을 이뤄 최후의 한 팀이 승리하는 모드다.

 

16일 브롤스타즈 부스에서 솔플 토너먼트와 트리플 토너먼트가 열리고 있다. 슈퍼셀은 이번 지스타에서 '브롤스타즈'를 내세워 관람객들을 사로잡았다. BTC관의 메인 부스에는 200여대의 시연대가 준비됐으며, 게임을 즐기기 위해 찾아온 유저들로 4일 내내 인산인해를 이뤘다.

 

IGG 부스에서 모델들이 로드모바일 코스프레를 선보이고 있다. IGG의 대표게임 '로드모바일'은 강력한 제국을 건설하고 적의 왕국을 정복하는 오픈월드 RPG로, 전략 시뮬레이션 장르에 자신의 영웅을 육성하는 RPG 개념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총 20개의 언어를 지원하는 자동 번역 기능이 탑재돼 전 세계 이용자들과 편리하게 소통하면서 게임을 즐길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IGG에서 선보인 신작게임인 '갤럭시 모바일'의 모델들. 싱가로프에 본사를 두고 있는 IGG는 2006년에 설립된 개발사로 '캐슬 크래시', '로드 모바일' 등으로 유명한 게임사다. 갤럭시 모바일은 우주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정교한 함대 커스터마이징, 광활한 우주를 담은 그래픽, 대규모 전투신 등이 특징이다.

 

LG유플러스 부스에서 관람객들이 5G클라우드 게임과 블록체인 게임, VR 게임 등을 체험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지스타에서 5G 클라우드 기반 게임 및 게임 플랫폼을 소개하는 등 미래 게임산업 방향성에 대한 대안을 제시했다.

 

LG전자 부스에서 배틀그라운드 전장을 연상시키는 코스프레 모델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LG전자는 이번 지스타에서 다양한 LG 울트라기어 게이밍 모니터와 함께 12월부터 판매 예정인 신형 게이밍 모니터(38GL950G)를 공개했다. 또한 모바일 부스를 별도로 마련해 관람객들에게 듀얼 스크린 체험 기회도 제공했다.

 

RPAD FC 로드걸로 잘 알려진 모델 임지우가 그라비티 부스에서 라그나로크 룬나이트로 변신해 카리스마 넘치는 자태를 뽐내고 있다. 이번 지스타에서 그라비티는 라그나로크 IP기반의 신작 6종을 포함, 총 8종의 신작을 선보이며 지스타를 찾은 게임 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특히 그라비티는 라그나로크 IP를 활용한 여러 출품작들 중 '라그나로크 오리진'의 2020년 내 출시를 예고했다

 

관람객들이 엔젤게임즈가 지스타에서 공개한 신작 '프로젝트 랜타디'의 실기 버전을 플레이하고 있다. 프로젝트 랜타디는 랜덤 타워 디펜스 게임을 단독 버전으로 개발한 엔젤게임즈의 새로운 IP다. 스타크래프트 유즈맵 원작자와 전 프로게이머 이윤열 등이 제작에 참여해, 6명이 동시에 참여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 기반으로 제공된다. 게임은 최후의 1인이 승리하는 랭킹 PVP 형태로 진행된다.

 

구글플레이는 이번 지스타에서 부스에서 얻은 스탬프를 통해 야외 구글 플레이에서 다양한 상품으로 교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구글코리아는 구글플레이 부스에서 유명 크리에이터들이 나선 종합 모바일게임 대항전 '플레이 온 챌린지'를 마련해 중계했다.

 

기가바이트의 게이밍 브랜드 AORUS 부스에서 배틀그라운드 대회가 열리고 있다. AORUS는 이번 지스타에서 AORUS 17 게이밍 노트북 등 인텔 9세대, 엔비디아 RTX 시리즈 GPU를 탑재한 AORUS 게이밍 노트북 제품군들을 전시했다. 더불어 올해 게임스컴 2019에서 처음 선보인 AORUS FI27Q-P 모델도 마련됐다.

 

넷마블은 이번 지스타에서 '매직 마나스트라이크' 플레인즈워커 릴리아나, 니사로 분장한 코스어들 및 유명 BJ들과 함께하는 퀴즈쇼를 진행했다. 넷마블이 공개한 신작 중 하나인 '매직 마나스트라이크'는 세계 최초의 TCG인 '매직 더 개더링'의 IP를 고품질 3D로 구현한 모바일 실시한 전략 대전 게임으로, 전 세계 수많은 이용자들과 경쟁할 수 있는 다양한 게임 모드를 제공한다.

 

넷마블은 지난 16일 지스타에서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 업데이트 공개 방송 '킹업파쇼'를 통해 '철권7' 콜라보 내용을 최초 공개했다. 이번 공개 방송에는 철권 세계 1위 프로게이머 '무릎(배재민씨)'이 함께해 관람객 및 시청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모델들이 지스타 넷마블 부스에서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캐릭터 의상을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은 '리니지2레볼루션', '블레이드앤소울레볼루션' 등과 함께 온라인 게임 IP를 활용해 만든 모바일 게임이다. 특히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은 넷마블 IP를 활용한 첫번째 '레볼루션' 타이틀로 내년 하반기 출시를 예고했다.

 

아프리카TV 부스에서 진행된 '철권7' 부문 멸망전 경기. 아프리카TV는 이번 지스타 기간 동안 '철권', '피파온라인' '스타크래프트', '스타크래프트2' 등 다양한 게임 종목의 e스포츠 콘텐츠를 선보였다.

 

알피지리퍼블릭이 공개한 '안녕 엘라' 모델이 코스프레를 선보이고 있다. '안녕 엘라'는 다양한 영웅들을 수집하고 육성할 수 있는 수집형 RPG로, 양산형 장르 게임과의 차별화를 위해 시나리오 측면에서 심혈을 기울인 것이 특징이다. 공주라는 개인의 성장 과정을 따라가며 이야기를 몰입감을 높였다는 게 개발사 측의 설명이다.

 

에픽게임즈 부스에서 관람객들이 언리얼 엔진을 활용한 이기몹의 PS4 플라이트 슈팅 배틀로얄 게임 '도그파이터 월드워 2', 프렌즈게임즈의 '올스타 스매시', 엔엑스게임즈의 '라스트킹스', 로오다의 '프로젝트 아레나' 등 게임들을 체험하고 있다. 에픽게임즈 코리아는 이번 지스타에 마련한 자사의 부스를 통해 언리얼 엔진으로 이뤄지는 다양한 창작의 세계를 관람객에게 제공했다.

 

올해 처음으로 지스타에 참가한 유튜브는 BTC관 및 야외에 부스를 마련했다. BTC관에서는 인기 스트리머들을 섭외해 현장 관람객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야외부스에서는 유튜브의 인기 스트리머들을 알리는 영상을 송출했다.

 

이번 지스타에서 높은 관심을 받은 게임과 앱 부문 차업기업 전시관인 창구 스타게이트. 창구 스타게이트는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과 함께 국내 유망 게임과 앱 창업 기업을 육성하는 프로그램인 창구 참여 기업을 소개한 부스로, 창구 창며 기업들은 관람객들에게 자사 서비스를 알리는 동시에 다양한 혜택들을 제공했다.

 

이엠텍 부스에서 모델이 지포스 그래픽 카드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엠텍 부스에는 지스타 기간 동안 자체 브랜드를 비롯해 XENON, HV, ASUS 공유기 신제품 및 BIOSTAR 메인보드 등 유통 제품들도 전시됐다. 북미 EVGA 제품으로는 지포스 그래픽카드, 케이스, 파워서플라이, 일체형 수냉쿨러 등 다양한 제품들이 선을 보였다.

 

'콜 오브 듀티 모바일' 스킨 디자인 콘테스트 응모 부스 앞에서 게임 코스프레를 한 모델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크래프톤 연합 펍지주식회사가 마련한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전시장을 체험하기 위한 관람객들의 줄이 길게 늘어서 있다. 크래프톤은 이번 지스타에서 단일 회사 브랜드가 아닌 '각자의 개성을 가진 여러 게임 제작 스튜디오의 연합'이라는 의미를 전달하는데 초첨을 맞추고, BTC관과 야외에 다양한 체험부스를 마련했다.

 

펄어비스는 지스타에 참가한 게임사 중 유일하게 부스에서 신작 공개 행사 '펄어비스 커넥트 2019'를 진행했다. 유튜브와 트위치를 통해 전세계에 생중계됏으며, 10만명이 동시 시청했다. 펄어비스가 공개한 신작은 액션 배틀 로얄 '섀도우 아레나'와 MMO 슈터 '플랜8', 수집형 오픈월드 MMO '도깨비', 판타지 MMORPG '붉은사막' 등 4종이다.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19’가 역대 최고 성과를 달성하며 4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한국게임산업협회(K-GAMES)가 주최하고 지스타조직위원회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한 ‘지스타 2019’는 14~17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됐다.

올해 지스타는 가족 단위의 관람객이 크게 늘어나 게임이 문화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했음을 증명했다.

지스타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일반인 방문객은 개막일인 14일 4만2452명을 시작으로 15일 5만216명, 16일 9만234명, 마지막날 6만1407명까지 전체 24만4309명으로 지난해 23만5133명 대비 3.9% 증가했다.

벡스코 제2전시장에 마련된 BTB관을 찾은 유료 바이어는 1일차 2040명, 2일차 269명, 3일차 127명이 등록해 전년(2169명) 대비 약 3.9% 증가했다.

올해 지스타는 지난 14년간 개근해왔던 넥슨이 최초로 불참을 확정하면서 흥행에 대한 많은 우려가 나왔다. 또한 미호요, IGG 등 중국계 게임사들이 행사장 대목 자리에 부스를 마련하면서 글로벌 무대에서 한국 게임의 입지가 줄어들고 있는 현실을 고스란히 드러낼 것이라는 얘기도 나왔다.

그러나 메인스폰서로 나온 슈퍼셀이 최근 어린 학생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브롤스타즈’로 가족 단위 관람객을 대거 유치, 흥행에 일조했으며, 넷마블과 펄어비스, 그라비티 등 한국 게임사들은 다양한 신작으로 관람객들의 많은 주목을 받았다.

파이낸셜투데이 한종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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