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드래곤플라이

드래곤플라이가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중국 베이징 켐핀스키 호텔에서 열린 ‘K-GLOBAL 2019@CHINA’ 비즈니스 미팅에 참가해 드래곤플라이 VR 게임을 주제로 하는 오프라인 VR 사업 협력안을 논의했다고 22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개최하는 K-글로벌 2019@차이나는 2014년 베이징을 시작으로 매년 상하이, 선전 등 중국 주요 도시에서 열린 행사다. 한국과 중국 간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의 비즈니스 확대 등 상호 협력을 강화하고, 국내 유망 스타트업 및 벤처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올해에는 처음으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인터넷진흥원, 본투글로벌센터, K-ICT창업멘토링센터, 벤처기업협회 등 ICT 분야 기업지원을 대표하는 6개 기관이 협력·운영한다.

드래곤플라이에 따르면 드래곤플라이는 이번 행사에서 다수의 중국 바이어들과 미팅을 가지며 ▲‘스페셜포스 VR: 인피니티 워’의 중국 VR e스포츠 대회 협력 ▲‘스페셜포스 VR의 ALLEG 버전(고급형 PC방 버전)’ 공급 논의 등의 안건을 다뤘다. 드래곤플라이는 스페셜포스 VR ALLEG 버전을 ‘지스타 2019’에서 공개한 바 있다.

특히 드래곤플라이는 스페셜포스 VR: 인피니티 워에 중국 유명 특수부대 캐릭터도 등장해 중국 사업자들에게 정서적 이질감이 없는 것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이를 기반으로 스페셜포스 VR: 인피니티워를 중국 내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VR e스포츠 콘텐츠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박인찬 드래곤플라이 대표이사는 “중국에서 기대 이상의 바이어를 만났고, 앞으로 우리가 어떻게 사업을 전개해야 할지 방향을 정할 수 있었다”며 “VR 콘텐츠의 판매는 물론이고 중국에서의 VR e스포츠 대회를 적극 추진하며 우리 게임을 대규모로 유통시킬 길을 찾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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