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NH농협은행

NH농협은행은 프롭테크(Prop-tech) 전문기업인 스페이스워크와 함께 ‘수익형 부동산(개발·건축) 투자자문 서비스’를 최우수고객에게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

프롭테크는 부동산 자산과 기술의 합성어로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 IT기술을 기반으로 한 부동산 서비스다. 스페이스워크는 NH디지털혁신캠퍼스 입주기업이자 7년 이상 건축 인공지능 분야를 연구해 상용화한 프롭테크 기업으로 빅데이터를 활용한 ‘인공지능 건축설계’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해당 투자자문 서비스는 토지나 노후주택, 건물 등 중소형 부동산 개발이나 건축을 검토하는 농협은행의 최우수 고객(하나로가족 탑클래스 고객)을 대상으로 제공된다. 농협은행은 개발전략·건축법규를 반영한 최적화된 건축설계와 사업성분석이 포함된 보고서를 해당 고객에게 연 2회까지 무료로 지원한다.

고객에게 제공되는 투자자문 보고서는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통해 최적의 개발계획안으로 작성돼 고객을 위해 1~2주 이내로 빠르게 제작된다. 최종적으로는 건축사의 검수를 거치며 농협은행은 고객의 이해를 돕기 위해 대면 및 유선으로 건축사의 브리핑을 제공한다.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고객은 가까운 농협은행 영업점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현재 이용가능한 부동산 대상지역은 수도권(서울특별시, 경기도, 인천광역시)과 부산광역시로 농협은행은 점차 대상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농협은행은 투자자문 서비스 이용한 고객이 해당 부동산으로 건축자금대출을 받을 시 우대금리 혜택까지도 지원할 방침이다.

이대훈 농협은행장은 “혁신기술을 가진 기업들과 제휴를 확대해 고객에게 제공하는 서비스의 양과 질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임정희 기자

저작권자 © 파이낸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