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그나로크 택틱스. 사진=그라비티

그라비티가 모바일게임 ‘라그나로크 택틱스(Ragnarok Tactics)’를 2020년 상반기에 국내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라그나로크 택틱스는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 2019’를 통해 국내에서 최초로 공개됐다.

지난 8일 태국에서 먼저 출시된 라그나로크 택틱스는 라그나로크 IP 게임 중 유일한 전략 시뮬레이션 장르(SRPG)다. 라그나로크의 몬스터를 주요 소재로, 다양한 라그나로크 몬스터들을 이용해 유저가 직접 전투를 배치하고 몬스터들 간의 상성을 고려하여 전략을 짜고 전투를 벌이는 게임이다.

그라비티에 따르면 지스타 2019 그라비티 부스 내 라그나로크 택틱스 시연존에서 시연해본 관람객들은 “짧은 플레이였지만 콘텐츠 구성이나 완성도가 높아 출시가 기대된다”, “시연 버전이라 그런지 모든 기능을 해보진 못했지만 전투의 다양한 디테일이 살아있었고 은근히 생각을 많이 해야 하는 부분들이 있어 재미있었다”는 평을 남기기도 했다.

한편, 라그나로크 택틱스는 8일 태국 지역 출시 후 양대 마켓 무료 다운로드 인기 1위에 올랐다. 이후 최고 매출 애플 앱스토어 2위, 구글 4위를 기록하는 등 성공적인 초반 성적을 기록했다.

파이낸셜투데이 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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