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경기콘텐츠진흥원

경기콘텐츠진흥원은 경기도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산업 육성기업의 성과발표회(데모데이)를 오는 29일 수원시 광교비즈니스센터 광교경기문화창조허브에서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은 VR·AR산업의 중장기적 동반성장 추진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국내외 47개 전문기업과 기관의 민간 파트너쉽 연합체인 ‘NRP(New Reality Partners) 얼라이언스’를 구성했다. NRP 얼라이언스는 매년 경기도 VR·AR 스타트업 기업을 직접 선발·육성하고 후속 투자 및 사업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2019년 경기도 VR·AR 지원기업으로 선정된 NRP 4기 27개사는 개발자금 및 공간, 장비 지원, 전문가 컨설팅, 국내외 전시참가까지 최적화된 기업육성 프로그램을 지원 받았다. 특히 이번에 개최되는 최종 성과발표회 ‘NRP 4기 데모데이’에서는 해당 27개사가 투자사(VC, 벤처캐피털)를 비롯해 플랫폼 유통사, 바이어, 전문기관 등 국내외 업계 관계자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성과를 발표하고 콘텐츠를 시연할 예정이다.

또 NRP 4기 기업과 콘텐츠 협력이 가능한 국내외 디바이스·플랫폼·서비스 초청기업 5개사가 특별 발표를 진행한다. 특별 발표에서는 글로벌 VR·AR 산업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VR글래스 등 새로운 디바이스와 플랫폼, 5G 네트워크 기반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신성장분야의 콘텐츠를 소개하고, 경기도 VR·AR 기업의 국내외 콘텐츠 유통 확대 및 상호 협력을 제안할 계획이다.

앞서 NRP 4기는 아이디어 기획단계부터 상용화, 킬러콘텐츠까지 기업의 성장 3단계에 맞춰 총 27개사를 선발했다.

경기콘텐츠진흥원 관계자는 “확장현실(XR) 산업은 5G네트워크와 디바이스, 플랫폼의 고도화를 통해 2020년 많은 변화가 예고됐다”며 “경기도 VR·AR기업이 글로벌 XR산업의 흐름에 발맞춰 시장을 함께 형성해가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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