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는 11월 14(목)~16일(토) 관악캠퍼스 등에서 ‘인공지능 시대 도래에 따른 대학의 도전과 기회’를 주제로 제22회 서울대-홋카이도대 공동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서울대-홋카이도대 공동 심포지엄은 1997년 10월 양 대학간 학술교류협정 체결 1주년 기념으로 1998년도에 처음 개최됐고, 이후 연례로 발전하여 22년째 우호협력 관계 증진을 목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오세정 총장은 14일(목) 호암교수회관에서 열린 심포지엄 총회에서“서울대의 주요 파트너 대학인 홋카이도대학과 인공지능에 대한 이슈를 적정한 시점에 논의하게 되어 뜻깊다”고 말하며 AI 벤처밸리 및 데이터사이언스 대학원 설립 등 서울대의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교육과 연구를 위한 계획에 대해 소개했다.

마사노리 카사하라(Masanori Kasahara) 훗가이도대 총장직무대리는“이번 제22회 공동심포지엄이 여러 분과의 다학제적인 연구와 교육을 발전시키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의미있는 교류활동을 통해 양교의 협력관계를 지속적으로 증진시킬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14일(목) 총회에서 차상균 서울대 공과대학 전기정보공학부 교수는‘데이터 사이언스, 모든 과학의 기반’(Data Science as Foundation of Every Science)을 주제로, 히데노리 카와무라(Hidenori Kawamura) 홋카이도대학 정보기술과학부 교수는‘인공지능과 인간의 조화(Harmony between AI and Humans)’에 대한 각각 기조연설을 했다.

제22회 서울대-홋카이도대 공동심포지엄은 총회 외에도 양교 간 5개 분과세션(융합과학기술대학원, 치의학대학원, 공과대학 원자핵공학과, 공과대학 재료공학부, 자연대 지구환경과학부)이 개최됐고, 각각 세션별 주제를 정하여 심도 있는 학술교류가 이루어졌다.

파이낸셜투데이 김한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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