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주)커커

㈜커커가 설립한 뷰티업계에 첫 사단법인 ‘커커엔젤’ 봉사단이 지난 5일, 베트남 푸토성 또안흥현 쩐몽면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을 위해 출국했다고 18일 밝혔다.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에서 약 120km 떨어져 있는 푸토성 또안흥현 쩐몽면은 정부의 지원이 닿지 않는 소외된 지역으로 열악한 교육환경으로 아동들이 기초교육조차 받기 어려운 곳이다. 또 대부분의 가정이 통풍이 되지 않는 실내에서 나무와 숯을 태우며 조리하고 있어 여성 및 아동들의 호흡기 질병 비율이 높은 원인이 되어왔다.

이에 커커엔젤은 2015년 커커학교를 건립하고 25대의 컴퓨터 기증을 통해 교육환경을 조성하였다.

2017년부터 저소득층 가구들을 대상으로 스테인리스 저수조를 설치하고 조리시설을 개선하는 등의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진행하며 매년, 주거환경개선 대상 가정을 직접 방문하여 개선 환경을 점검했다.

올해에도 커커엔젤 봉사단은 쩐몽면 지역에 2박 3일간 머물며 주거환경개선 대상 가정을 직접 방문하며 주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고 커커학교에도 방문하여 학용품 전달 및 미용 재능기부, 미니체육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는 시간을 보냈다.

커커엔젤 관계자는 “올해 사단법인 커커엔젤을 설립하게 되었다”며 “앞으로 더 많은 국내외 봉사활동을 전개하여 소외된 이웃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커커엔젤은 이철헤어커커와 마끼에 전매장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앞머리 커트 비용을 모아 소외계층을 위해 미용재능기부를 포함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해 왔다.

파이낸셜투데이 김한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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