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KB금융그룹 합정연수원에서 개최된 ‘2019년 CoP 페스티발’에서 참가자들과 기념촬영중인 윤종규 회장(가운데 아래). 사진=KB금융그룹

KB금융그룹은 지난 15일 합정연수원에서 ‘2019년 그룹 CoP Festival’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CoP는 Communities of Practice의 줄임말로 KB금융이 운영하고 있는 자율학습 조직을 의미한다. CoP는 평소 자율적인 학습과 집단지성의 중요성을 강조해온 운종규 KB금융 회장의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계열사의 다양한 분야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이 함께 모여 학습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KB금융은 올해 CoP 구성원들이 학습하고 연구한 연구결과물 발표회를 페스티벌 형태로 개최했다.

올해 그룹 CoP는 그룹 시너지와 미래전략, 데이터분석, 글로벌, 브랜드, 기업문화, 인재양성 등 7가지 연구분야를 대상으로 내부 공모절차를 통해 266명의 우수 직원을 선발했다. 이에 따라 총 66개팀이 지난 4월부터 이달까지 자율적인 학습활동을 진행했다.

이중 페스티벌에서 ▲‘최적의 금융전문가 매칭 서비스’ ▲‘유병자 질병에 따른 합병증 위험도 계량화 방안’을 발표한 팀들이 최종 우수상을 차지했다.

KB금융 관계자는 “CoP 활동이 단순 연구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직접 코딩을 통해 완성도 높은 앱 개발까지 완료하는 등 탁월한 결과물들을 내고 있어 매년 직원들의 역량이 업그레이드 되는 것을 느끼고 있다”며 “KB금융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CoP를 중심으로 자율적인 학습, 공유, 토론 문화를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임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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