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강동훈 kt 롤스터 감독, 유태열 kt 스포츠 사장. 사진=kt 롤스터

kt 롤스터는 지난 15일 강동훈 감독을 신임 감독으로 임명했다고 16일 밝혔다. 강동훈 감독은 지난 2010년부터 지금까지 여러 e스포츠 종목에서 수많은 선수를 발굴하고 육성해온 지도자로, 특히 LOL 종목에서는 본인만의 육성 시스템을 도입한 바 있다.

강동훈 감독은 육성 시스템을 바탕으로 LCK 2회 우승과 2019 리프트라이벌즈 우승, 2018 MSI 준우승, 2017 월드챔피언십 8강 등의 우수한 성적을 견인하기도 했다.

아울러 kt 롤스터는 최승민 코치, 최천주 코치와도 계약을 체결하였고, 2군 코치와 3군 코치도 영입했다. 이외에도 선수육성에 필요한 인적 시스템 구축을 위해 멘탈 코치 영입과 데이터분석팀 구성도 계획하고 있고, 선수단 훈련환경 개선을 위해 연습실과 숙소도 이전할 방침이다.

kt 롤스터는 “신규 코칭스태프와 함께 2020시즌을 위한 선수단 구성을 잘 마무리하여 팬들에게 멋진 경기력과 더 큰 즐거움을 드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강동훈 감독은 “e스포츠계에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kt 롤스터의 감독직을 맡게 되어 기쁘다”며 “kt 롤스터가 e스포츠 명문구단으로서 재도약하기 위해 추진하는 ‘NEW kt Rolster 프로젝트’가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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