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금융그룹

KB금융그룹이 KISA한국인터넷진흥원, 데이콘과 함께 이달 21일부터 내년 1월 12일까지 ‘금융문자 분석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에는 AI 알고리즘 전문가들이 총상금 2000만원을 두고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금융문자 분석 경진대회는 KISA한국인터넷진흥원에 접수된 ‘금융기관 사칭 문자’와 KB금융이 보유한 ‘정상적인 금융 문자’를 활용해 참가자들이 문자의 이상 여부를 검사하고 비정상 문자를 검출하는 AI분석 알고리즘을 개발하는 것으로 진행된다.

성능 비교를 통해 참가자들의 순위가 결정되며 대회 결과에 따라 1등 1000만원, 2등 500만원, 3등 250만원 등 수상자들에게는 총 2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더불어 대회 모든 과정이 데이콘의 알고리즘 경진대회 플랫폼을 활용해 온라인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전국 어디서나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다.

KB금융 관계자는 “이번 경진대회는 다수 AI 전문가들이 참가해 금융 문자메시지 분석 알고리즘을 개발하게 된다”며 “이러한 과정을 통해 궁극적으로 금융사기 예방 및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AI 역량이 한층 강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임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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