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스마일게이트

스마일게이트 RPG는 지난 9일 자사가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블록버스터 핵앤슬래시 MMORPG ‘로스트아크’가 이벤트 대회 ‘로스트아크 인비테이셔널’을 성황리에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OGN e-스타디움에서 진행된 특별 초청전 ‘로스트아크 인비테이셔널’에는 600여명의 로스트아크 유저들이 현장을 찾아 관객석을 가득 메웠다.

이번 대회는 ‘인플루언서 PVP 대전’과 ‘랭커 초대전’ 2가지 형태로 진행됐다. 인플루언서 대전에서는 ‘로복’, ‘소밍’, ‘닥쵸’의 ‘흑두루미’팀과 ‘따효니’, ‘김반희’, ‘이다’의 ‘로아쪼아’팀의 재미있는 대결이 펼쳐졌으며 흑두루미팀이 한 수 위의 기량을 과시하며 승리를 따냈다.

이어서 펼쳐진 랭커 초대전에서는 명성에 걸맞는 멋진 플레이로 관객들의 환호가 이어졌다. 6명의 참가선수 모두 로스트아크의 PVP 콘텐츠인 경쟁전 시즌1에서 최상위 랭킹에 오른 실력자들인 만큼 손에 땀을 쥐는 명승부가 펼쳐 졌다. 경기는 호크아이 클래스로 총 16킬을 달성하며 MVP를 수상한 ‘Betee’ 선수가 속한 블루팀의 3대1 승리로 마무리 됐다.

이날 스마일게이트는 이번 인비테이셔널 대회의 종료와 함께 로스트아크 공식 e스포츠 리그 ‘로스트아크 로열로더스’의 개최를 알렸다. 향후 로스트아크 로열로더스를 통해 로스트아크 e스포츠 리그 활성화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방침이다. 로스트아크 로열로더스는 총상금 7000만원 규모로 총 128개팀이 로스트아크 최강자 자리를 두고 격돌하는 대회다.

대회 참가 신청 페이지는 오는 13일 오픈될 예정이다. 로스트아크 로열로더스는 오는 12월 14일과 15일 열리는 오프라인 예선을 거쳐 12월 28일부터 2020년 1월 19일까지 3주 동안 본선경기가 펼쳐진다. 경기는 3대3 섬멸전 방식으로 진행된다. 본선 전 경기는 OGN과 로스트아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생방송된다.

지원길 스마일게이트 RPG 대표는 “로스트아크의 첫 번째 e스포츠 대회에 너무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이번 인비테이셔널과 12월부터 진행되는 로열로더스를 시작으로 로스트아크 e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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