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은 이달 5일부터 10일까지 상하이에서 열린 제2회 국제수입박람회에 참가했다. 사진=풀무원

풀무원이 중국 국제수입박람회에 2년 연속 참가하며 한국의 맛을 중국시장에 알렸다.

풀무원은 중국시장 공략을 위해 이달 5일부터 10일까지 상하이에서 열린 제2회 국제수입박람회에 참가해 중국 소비자들에게 두부와 김치를 전파했다.

풀무원은 한국과 미국, 중국, 일본 등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두부와 김치, 간편식 파스타를 전시하며 이목을 끌었다. 풀무원은 전시회 부스에 대형 LED 화면을 설치해 풀무원의 지속가능경영과 글로벌 사업 비전을 소개했으며 제품에 부착된 QR코드를 통해 제품의 상세정보를 제공했다.

현지 바이어들과 소통할 수 있는 VIP 상담부스를 마련해 전시 참가가 실질적인 사업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했다. 풀무원은 사전에 바이어들에게 전자 초대권을 SNS로 공유하는 등 SNS를 활용한 소통에도 신경썼다.

더불어 글로벌 대표 상품 체험도 강화했다. 풀무원은 두부와 김치, 간편식 파스타를 활용한 대표메뉴를 기획해 한국의 맛을 선보였다. 전문 셰프가 라타투이를 곁들이 두부 요리, 토마토 미트 스파게티, 김치 타코 등을 직접 만들어 시연하는 쿠킹쇼를 진행했다. 박람회가 진행되는 5일 동안 총 3000여명의 현지 바이어들이 풀무원의 글로벌 대표 상품을 맛봤다.

두진우 풀무원식품 중국 법인 푸메이뚜어(圃美多)식품 대표는 “지난해 중국 시장에 푸메이뚜어를 알리는데 초점을 뒀다면 올해 박람회에서는 브랜드, 제품에 대한 중국 시장 반응을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며 “한국의 맛을 전하는 글로벌 대표 상품을 통해 중국 시장 공략을 더욱 가속화할 것이다”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김남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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