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금융투자협회

한국금융투자협회와 부산광역시는 지난 9일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부산·울산·경남지역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대학생 금융상품 포트폴리오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해당 대회는 대학생들의 금융투자상품에 대한 이해를 돕고 부산 금융중심지를 이끌어나갈 미래 금융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기획됐다. 대회는 대학생 3~4명이 팀을 이뤄 제시된 상황에 적합한 금융상품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제출하면 금융투자업계 전문가가 심사·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지난달 7일부터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7개 대학교에서 총 17개 팀, 61명이 참가했으며 예선심사를 통해 6개 팀이 지난 9일에 개최된 본선에 진출했다. 이 중 3개 팀이 본선에서 금융상품 포트폴리오에 대한 발표 및 질의응답 등의 경쟁을 거쳐 최종 수상팀으로 선정됐다.

최우수상 1팀에는 부산광역시장 상과 함께 50만원 상금이, 우수상 2팀에는 금융투자협회상과 상금 30만원이 수여됐다.

나석진 금융투자협회 대외서비스부문장은 “학생들이 대회를 통해 점차 더 복잡하고 다양해지는 금융상품에 대해 깊이 있게 공부하고 미래 금융전문인력으로 성장하는 기회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정옥균 부산광역시 서비스금융과장은 “부산 금융중심지 10주년을 맞아 미래 부산을 이끌어나갈 대학생들과 의미 있는 행사를 개최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금융시장에 대한 관심 제고 및 차세대 금융인들의 질적 업그레이드를 도모하는 계기가 돼 뜻깊다”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임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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