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직이는 캐릭터 재해석’ 프로그램과 ‘코스튬 플레이어 연기실습과 특수분장’ 프로그램 진행 사진. 사진=넥슨

넥슨은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9일 판교에 위치한 콘텐츠멀티유즈랩에서 ‘네코랩x콘텐츠멀티유즈랩’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 과정은 넥슨 사내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인 ‘넥슨포럼’과 연계해 기획됐다. 이날 진행된 1회차 교육은 ▲움직이는 캐릭터 재해석 ▲코스튬 플레이어 연기실습과 특수분장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8회 네코제 참가자 중 별도 모집을 통해 선발된 아티스트 20명이 참석했다.

우선 ‘움직이는 캐릭터 재해석’ 김보통 작가가 진행했다. 김보통 작가는 카카오톡에 출시한 ‘쉬고싶은 고양이’ 이모티콘을 샘플로 이모티콘 콘셉트 구상부터 실제 시안 작업까지 실무 과정을 상세히 설명했다.

‘코스튬 플레이어 연기실습과 특수분장’은 대한민국 1호 모션디렉터로 알려진 김흥래 감독과 ‘마더’, ‘베테랑’, ‘신세계’ 등 영화에 참여한 특수분야 전문 감독인 피대성 감독이 맡았다. 김흥래 감독은 게임 속 다양한 설정을 소재로 캐릭터의 움직임과 표정 변화를 직접 시연했다.

이날 현장에 참석한 수강생은 “평소 좋아하는 귀검사 캐릭터의 성격과 특징을 코스튬 플레이어로서 잘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을 알게 돼 기쁘다”며 “네코랩을 통해 얻은 여러 연기 노하우를 8회 네코제 현장에서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넥슨은 오는 11월 30일과 12월 1일 이틀간 판교 사옥에서 여덟 번째 ‘네코제(Nexon Contents Festival, 넥슨콘텐츠축제)’를 개최한다. 네코제는 유저 아티스트들이 넥슨 IP를 재해석해 만든 2차 창작물을 교류하는 오프라인 콘텐츠다.

파이낸셜투데이 김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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